사자성어

엽락분본(葉落糞本)

많은이용 2016. 4. 11. 14:38

엽락분본(葉落糞本)

잎은 떨어져 뿌리의 거름이 됩니다.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겠지...'
이것은 안이한 답습의 언어이며 결코 희망의 언어가 아닙니다.
희망은 추운 겨울동안에 새봄을 경작하는 것이며 그것 역시 나목으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나목은 엽락분본(葉落糞本), 곧 잎사귀를 떨구어 그것으로 뿌리를 거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희망을 경작하는 일은 불필요한 허식과 낭비를 걷어내고

우리 사회의 구조를 직시하되,
낙엽으로 뿌리를 거름하는 이른바 근본으로 되돌아가는 것(歸本)으로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출처] 엽락분본(葉落糞本)|작성자 동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