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재미(한상복)
많은이용
2020. 5. 1. 09:18
▣ 재미(한상복 지음/위즈덤하우스)
* 110쪽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동력이라는 게 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라면서 그걸 쓰는 법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는 남의 동력만을 보면서 시기하는 데 인생을 낭비한다.
어떤 사람들은 잃어버렸던 동력을 다시 찾아낸다. 좋아하는 것들을 통해 그걸 되살릴 수 있다.
* 225쪽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아픔이 있다. 겉으로는 천하태평일 것 같은 사람에게도 말 못할 고통과 슬픔이 있기 마련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숱한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게 우리들의 숙명이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것은 그걸 망각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것으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 여유 있게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마음의 상처를 그냥 두면 가시가 된다. 그 가시가 주변 사람들을 찌르고 자기도 찌르고…….그래서 하루하루가 분노로 가득 차고 슬퍼지고 재미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