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정재영)
▣ 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정재영 지음/센시오)
* 27쪽
작은 문제에 집착하지 않는 게 행복의 비결이다. 또 하고 싶은 일이나 말을 참지 말라.
* 29쪽
하나의 큰일이 우리를 죽이는 게 아니다. 다른 사람이 실망하는 게 무서워서 거절하지 못한 수천 개의 작은 의무가
우리를 죽게 한다. - 알랭 드 보통 -
* 114쪽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은 후회하면서 고통받게 된다. 삶도 고통이지만 죽음은 훨씬 아프고 괴롭다. 누구나 살 수 있다.
마음에 쌓인 수치심과 절망감을 한 꺼풀만 걷어내도 삶을 거뜬히 견뎌낼 수 있다.
* 130쪽
사람들은 자신이 생명을 버리면 고통이 끝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고통을 남겨진 사람들에게 전달할 뿐이다.
* 141쪽
자기 긍정이 우리를 살린다. 내가 아름답고 눈부신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고꾸라지지 않는다. 내가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튼튼해진다. 내가 아름답다고 믿으면 쓰러졌다가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반대로 자기 긍정이 없으면
하루에도 열두 번씩 쓰러진다.
* 164쪽
생각과 실행은 다르다.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죄짓지 않고 게으름 피우지 않으면서 인생의 시간을 값지게 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깨끗한 아이로 태어났지만, 우리의 삶에는 때가 묻는다. 후회 없는 인생이란 없다.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깨달았더라도 인생이 마음처럼 완벽해지는 것은 아니다. 후회가 전혀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리석지 않거나
죄가 없거나 게으르지 않은 사람도 세상에 없다. 하지만 다시 돌아가면 된다. 자신이 믿는 좋은 삶을 향해 다시 걸음을 떼는 것이다.
약물 중독이든 도박 중독이든 한 발이라도 빠져나가기만 하면 새 삶이 시작된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만 한다면 운명이 따뜻하게 맞아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