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서드에이지' 여름방학 이색 체험 눈길 우포늪ㆍ부곡온천 등 휴양ㆍ생태여행에 최적
"사람들에 시달리지 않으면서도 멋진 여름 휴가를 즐길 곳이 어디 없을까?" 자연과 문화가 함께 숨 쉬는
창녕에서 알찬 여름 방학을 보낼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생겼다.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 호텔급 시설인
서드에이지(사진)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우포늪ㆍ부곡온천ㆍ관룡사 등 창녕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가는
것이 바로 그것. 공제회원이라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드에이지를 중심으로 창녕의 구석구석을 맞춤
여행할 수 있다.
창녕 지역은 △교동고분군, 만옥정공원, 창녕석빙고, 창녕향교, 관룡사, 박진전쟁기념관 등 문화유적 탐방
△우포늪 생태관 및 전망대, 따오기 복원센터, 소목마을 제방 등 자연경관 탐방 △옥천계곡을 끼고 도는 화왕산,
관룡사를 둘러보는 용선대 등 등산 코스 △부곡온천을 비롯한 도자기 공예 체험 등 테마별로 다양한 휴가 계획을
짤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서드에이지는 방학 기간 실버타운에 살면서 실 입주 시에 제공되는 골프연습장, 수영장,
찜질방, 노래방 등 각종 레저시설과 여가 프로그램, 클리닉 센터 등을 회원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유료
입주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숙박비용은 5만원(2인 1실 30평형대 기준)이며, 식사비는 별도(5000원)다. 입주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용 희망일 2~3일 전에 전화로 예약(055-530-8231~3, 담당자 조대호) 해야 한다.
'창녕 서드에이지'는 단순한 주거 기능을 넘어서 의료, 문화, 레저 등의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이다. 그만큼 입주자들의 신체적ㆍ정신적 특성을 세심히 배려한 최첨단 서비스와 설계가 곳곳에 숨어
있다. 여기에 평소에는 동년배 친구들과의 여가생활로 건강을 챙기고 아플 때는 연계 병원에서 손쉽게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늘 건강이 걱정인 고령자들은 불안감도 한결 덜 수 있다.
[제3인생-새로운 삶의 시작] '창녕 서드에이지' - 특급호텔 이상의 편안한 시설ㆍ서비스
"입주자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책임집니다"
서드에이지 웰스토리 식당
"오감만족(五感滿足)의 정신으로 입주자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창녕 서드에이지 주거동
1층에 자리한 웰스토리(Welstory, 삼성에버랜드) 식당은 영양과 맛이 조화된 식단으로 입주 회원들의 잃어버린
입맛을 회복시키고 질환에 따른 치료식, 영양식 등 맞춤식단으로 맛있는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주거동,
너싱홈에서 직원식당까지 식당 세곳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웰스토리는 임상 전문 영양사 2명과
최고의 조리사들이 펼치는 정성스런 손길로 운영된다.
웰스토리는 지방, 염분, 인스턴트식품을 최대한 배재하고, 화학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천연조미료를 사용해 실버타운에 맞는 저염식 메뉴를 고집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향토음식을 제공해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웰스토리는 또한 매주 새로운 메뉴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 입주 회원들의
질병 관리에 맞는 음식을 메뉴에 반영, 건강관리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무엇보다 입주자들의
특권인 개별 영양상담을 통해 질병 관리와 더불어 식습관도 건강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웰스토리는 매달 테마에 맞는 절기음식과 더불어 즐거운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식당이 단순히 식사만
하는 공간이 아닌 식사와 함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령자 배려한 첨단 시설
△ 진화하는 실버타운 = 아직도 상당수의 사람들은 실버타운이라고 하면 허름한 요양원을 떠올린다. 초창기
실버타운은 영세한 소규모 형태가 주류를 이뤘기 때문이다. 또 전문 운영 지식이 없는 사업자가 서비스를
담당해 기본적인 의료 및 생활서비스조차 이뤄지지 않아 입주자들과의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생활환경이 급변하면서 최근 실버타운의 진화 속도는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고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건립한 창녕 서드에이지 또한 호텔을 능가하는 고급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입주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 긴급 비상 호출시스템 = 창녕 서드에이지에 사는 K(72세·남)씨는 지난해 한밤중에 화장실에 갔다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주저 앉았다. 침실에서 자는 부인을 깨울 기력도 없던 K씨가 화장실의 비상벨을 누르자
곧장 상주 간호사가 달려왔다. 사별하고 홀로 사는 또 다른 입주자 H(69세·여)씨는 "하루 일과를 끝내고 각자의
방에 들어가도 비상벨과 센서, 복도의 CCTV 등이 보호해 주는 것 같아 혼자라는 생각이 안 든다"며 호텔처럼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서드에이지 입주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창녕 서드에이지는 고령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구석구석까지 세심한 신경을 썼다. 1층 프런트와 바로 연결되는 비상 호출 버튼은 침실, 화장실, 주방
등의 벽면에 설치돼 긴급 상황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다. 목걸이용 휴대용 위급 호출기를 통해서도 자신의
위급 상황을 즉시 알릴 수 있다. 잘못 눌렀을 경우에는 30초 이내에 다시 누르면 호출이 취소된다.
△ 건강이변 감지센서 = 창녕 서드에이지의 침실, 거실, 화장실 등의 천장에는 동작 감지 센서가 설치된다.
갑자기 체온이 떨어지거나 일정 시간 입주자가 움직이지 않으면 센서가 자동으로 체크해 곧바로 간호팀이
출동하게 된다. 갑작스럽게 닥칠수 있는 건강상의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장치들이다. 이같은 첨단
시설은 입주자들의 건강관리를 24시간 가능하게 해주며 연계 병원으로의 신속한 후송체계까지 완벽하게
이어진다.
△ 이동 편한 객실·복도 = 외부 산책로는 물론 객실에도 문턱이 없다. 모든 복도와 계단에는 안전 손잡이가
설치되며 바닥에는 미끄럼방지 바닥재가 깔렸다. 거동이 불편한 이도 쉽게 걸을 수 있도록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다. 쾌적한 여름을 위해서 방마다 냉방장치가 설치됐다. 인터폰을 통해서는 영상으로 방문자를 확인하고
출입을 제한할 수 있으며, 세대간 통화도 가능하다. 침대 아래에는 발밑등을 두어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급수, 온수, 전력 등의 자동 검침이 가능하며 붙박이장이 많아 수납공간이 넓다.
△ 바닥 난방 깔린 화장실 = 개인 위생을 위한 비데와 간편한 조작으로 자유로운 통화가 가능한 욕실
스피커 폰을 설치했다. 화장실 문은 여닫기 쉽도록 미닫이문으로 만들어 문턱이 없다. 넓이도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 세면대와 샤워기 주변에는 손잡이를 설치해 사용자들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다. 화장실 바닥에는 미끄럼방지 타일과 쾌적한 난방을 깔았으며 입주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좌식형의
반신욕 전용 욕조를 두었다.
△ 화재예방 완벽한 주방 = 입주자들이 식당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주방의 크기는 최소화했다. 공간
활용을 높인 깔끔한 느낌의 드럼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이 빌트인됐다. 화재 예방을 위해 싱크대 옆의
조리용 가열 기구는 가스가 아니라 불꽃이 없는 전기 가열 방식의 할로겐 레인지다. 주방과 침실, 거실의
천장에 있는 화재 감지기와 스프링클러는 화재 예방에 효과적이다. 주방 연동 환기시스템은 실내 및 주방의
오염된 공기와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동시에 환기시켜 항상 쾌적한 실내 분위기를 유지해 준다.
[실버타운 주변 관광지] 그 곳에서는 하루하루가 즐겁다
창녕 서드에이지가 터를 잡은 경상남도 창녕 지역은 옛 가야 시대의 고분군이 산재해 있는 역사 도시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화왕산은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으로 빼어난 경관을 뽐내고 깨끗한 수질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부곡온천도 가까운 곳에 있어 고령 회원들의 요양에 최적 장소로 꼽힌다. 국내 최대의 천연 늪지인
우포늪 또한 창녕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 아는 만큼 보이는 '우포늪' = 창녕 서드에이지에서 20번 국도를 따라 창녕 IC 방향으로 15분 정도 차를
몰면 우포늪에 다다른다. 우포늪은 1억4000만년 전 한반도의 생성과 함께 태어난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다.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와 이방면 안리,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에 걸쳐 있는 70만평에 달하는 우포늪은 뭍도
아니고 물도 아닌 그야말로 늪지대다. 우포늪은 자세히 살펴보면 4개의 늪으로 형성돼 있다. 가장 큰
우포(소벌)와 목포(나무벌), 사지포(모래벌), 쪽지벌 등이다. 늪지 주변으로 14개 마을 1800여명이 살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에는 수많은 새들과 물풀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의 보고로 불린다.
람사협약에 따라 생태계보전지역,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주마간산 격으로 우포늪을 대하면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저수지로만 보인다. 그래서 큰 기대를 안고 찾았던 많은 탐방객들이 "특별히 볼 것도 없구만"
하면서 실망한 채 돌아서기도 한다. 우포늪이 국내 최대 자연늪인 만큼 막연한 기대심리를 갖고 찾아온 탓이다.
우포늪은 수박겉핥기식이 아닌 가까이 눈을 대고 만져보고 공부를 해야만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다. 우포늪
사이버 생태공원(www.upo.or.kr)에 가면 다양한 자료를 만날 수 있다. 우포늪 인근에는 1만평의 성씨고가와
산토끼 노래비 등 가볼만한 문화유적도 많다.
△ 부곡온천&관룡사 용선대 = 부곡온천은 창녕 서드에이지에서 영산IC 방면으로 20분정도 거리에 있다.
부곡이란 지명은 가마솥모양(釜形)으로 생긴 지형을 따 붙인 이름이다. 그 때문인지 부곡온천 용출수의 온도는
섭씨 78도.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유황 온천으로, 피부병과 신경통에 효험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황
이외에도 규소, 염소 등 20여종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 호흡기질환 등에 효과가 크다. 숙박시설, 상가,
골프장, 병원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부곡온천 관광특구에는 연간 4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화왕산에 인근하고 있는 관룡사의 용선대도 필수 코스다. 관룡산 중턱, 관룡사 서편 능선인 용선대까지는
1km도 채 안 되는 거리지만 오르막길이고 가팔라서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올라서기만 하면 석가여래좌상
(보물 295호)이 있는 너른 바위 앞으로는 관룡산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옥천마을도 굽이굽이 모습을
드러낸다. 금방이라도 땅밑으로 떨어질 것 같은 위태로움에 현기증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 창녕 축제는 = 창녕의 관광 명소로는 이 외에도 교동고분군, 만옥정공원, 영산호국공원, 옥천계곡,
고암감리산림욕장, 창녕박물관, 박진전쟁기념관 등이 있다. 특히 계절에 따라 비사벌 문화제, 부곡 온천제,
낙동강 유채 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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