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일보71 '첫금' 김제덕, 남달랐던 '영재발굴단' 출신 화제 '첫금' 김제덕, 남달랐던 '영재발굴단' 출신 화제 연합뉴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혼성 단체전 준결승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의 첫금을 따낸 양궁 대표팀 김제덕(17·경북일고)의 ‘영재발굴단’ 영상이 화제다. 한국 양궁의 ‘무서운 막내’ 김제덕과 안산(20·광주여대)은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단체전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버 베일러르-가브리엘라 슬루서르 조에 5-3(35-38 37-36 36-33 39-39)으로 역전승했다. 쟁쟁한 국내 선배 궁사들을 제치고 올림픽 대표로 뽑한 김제덕과 안산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 .. 2021. 7. 25. 열 손가락 없이도…히말라야 14좌 올랐다 김홍빈, 8047m 브로드피크 등정 "코로나 극복에 힘 됐으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57·사진)이 현지시간 18일 오후 4시58분(한국시간 오후 8시58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카라코람산맥의 제3 고봉인 브로드피크(8047m) 등정에 성공한 뒤 한 말이다. 이날 히말라야발(發) 낭보를 접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광주광역시 산악연맹 관계자들은 환호했다. 이번 등정으로 김 대장은 ‘장애인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등정 성공’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김 대장은 가셔브룸1봉을 정복한 지 2년 만에 브로드피크에 올라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목표를 이뤘다. 한국은 이탈리아와 함께 국가별 14좌 완등 1위(7회) .. 2021. 7. 20. "코로나에도 봉사할 수 있는 건 신의 은총이죠"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 "코로나에도 봉사할 수 있는 건 신의 은총이죠" 한국경제신문 이미아 기자 '24년째 도시락 봉사' '순간의 두려움 매일의 기적' 펴내 코로나 겪으며 쓴 275일간의 일기 이탈리아 출신…2015년 韓 귀화 "노숙인 봉사는 신이 내린 사명 올해도 도시락 봉사 지속되길 소망" “저는 저 자신을 위해 봉사해요. ‘안나의 집’에 하루 한 끼 도시락을 가지러 오는 노숙인들에게서 하느님을 봅니다.” 24년째 노숙인에게 도시락 봉사를 해 온 경기 성남시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64·사진)의 말이다. 지난해 말 안나의 집에 찾아갔을 때 그는 지하 1층 주방에서 채소를 썰고 있었다. 주황색 앞치마를 두른 그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말했다. “누군가에게 뭔가 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행.. 2021. 1. 6. 그래도 산타는 있다 그래도 산타는 있다 한국경제신문 고두현 논설위원 올해도 ‘그분’이 다녀갔다. 얼마 전 현금 4642만원과 손편지를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함에 두고 갔다. ‘그분’은 발신번호를 감춘 상태로 모금회에 전화를 걸어 “경기가 좋지 않아 작년보다 금액이 줄었다”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누적 기부액은 4억2900만원이다. 충북 제천시 사회복지과에는 연탄 2만 장 보관증이 팩스로 전달됐다. 익명의 독지가가 18년 전부터 이런 형식으로 연탄을 기부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 중에는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사람도 많다. 최근 대전 가수원동 행정복지센터에 100만원을 보낸 주인공은 노점상을 하는 80대 부부였다. 대전 대청동의 한 여성은 3년 동안 고철.. 2020. 12. 29.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