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81 링컨과 병사의 임종 링컨과 병사의 임종 미국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위대한 인물로 추앙받고 있는 에이브러 햄 링컨(1809~1865)은 미국의 남북 전쟁이 한창일 때 종종 부상당한 병사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한 번은 의사들이 심한 부상을 입고 거의 죽음 직전에 있는 한 젊은 병사들에게 링컨을 안내했습니다. 링컨은 병사의 침상 곁으로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 없겠소?" 그 병사는 링컨 대통령인 것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간신히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저의 어머니께 편지 한 통만 써 주시겠어요?" 펜과 종이가 준비되자 대통령은 정성스럽게 젊은이가 말하는 내용을 적어 내려갔습니다. "보고 싶은 어머니, 저는 저의 의무를 다하던 중에 심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아무래.. 2023. 2. 11. 어느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의 뇌가 가장 비싸겠는가? ** 독일의 대표적 해학(諧謔 German Comedy) 독일에서는 사람의 뇌를 파는 데 어느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의 뇌가 가장 비싸겠는가? 이다. 뇌의 구조가 과학적으로 다듬어졌기 때문에 과학자의 뇌 가 가장 비쌀 것이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의 뇌가 사업가의 뇌가 ~~~ 교육자의 뇌가 ~~~~~ 또 어떤이는 군인정신이 가득 담긴 싱싱한 장군의 뇌가~~~ 자비와 사랑이 가득한 종교인의 뇌가 사람의 미래를 점치는 점술가의 뇌가 등등 사람마다 제각각이었다.... ~~~ 그런데 실제 독일에서 전해오는 가장 비싼 뇌는 "정치인의 뇌" 라는 것이다. 정치하는 사람들은 입만 뻥긋하면 듣기좋은 거짓말만 일삼기 때문에 뇌를 사용하지 않아서 뇌가 싱싱해서 비싸다는 것이다. ㅎ ㅎ ㅎ 2022. 3. 9. 생떽쥐베리의 ‘미소’ 생떽쥐베리의 ‘미소’ Saint-Tek-Gyberry's "Smile". '어린 왕자’라는 아름다운 책을 쓴 안톤 드 생떽쥐베리(1900-1944)는 나치 독일에 대항해서 전투기 조종사로 전투에참가했다가 목숨을 잃었다. 그는 체험을 바탕으로 한라는단편소설을 썼다. 내용은 이렇다. 전투 중에 적에게 포로가 되어서 감방에 갇혔다. 간수들의 경멸적인 시선과 거친 태도로 보아 다음 날 처형될 것이 분명하였다. 나는 극도로 신경이 곤두섰으며 고통을 참기 어려웠다. 나는 담배를 찾아 주머니를 뒤졌다. 다행히 한 개피를 발견했다. 손이 떨려서 그것을 겨우 입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성냥이 없었다. 그들에게 모두 빼앗겨 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창살 사이로 간수를 바라보았으나 나에게 곁눈질도 주지 않았다. 이미 죽은 거나.. 2022. 2. 14. 마음의 빨간약, 경청 마음의 빨간약, 경청 조선일보 김미리 주말뉴스부 차장 혀가 귀를 밀어낸 세상… 안 들으니 못 듣는 '난청 사회' 공감은 듣기에서 시작… 들어주는 게 빨간약이다 "그랬구나. 참 힘들었겠다." 냉면 한 그릇 두고 상사가 말했다. 친분이 도탑지 않은 상사였다. 막연히 그와 나의 세상은 질감.. 2019. 12. 6. 이전 1 2 3 4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