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수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산로 지도를 다시 한번 보기위해 멈춰섭니다.
태양산악회라는 명찰을 단 사람들 30여명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오늘 산행은 220계단을 거쳐 마천대 정상을 거쳐 낙조대 쪽으로 오다 점심을 먹습니다. 해지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낙조대를 지나 석천암 쪽으로 내려와 주차장으로 오는 원점회귀 등산입니다.
나는 오늘 주차장을 출발하여(9:36) 5분 정도 진행하면 승전교라는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를 건너지않고 우회전합니다. 월성봉 2.6km 라고 써있습니다. 길은 평탄하고 넓직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옆으로는 계곡물이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한참을 진행하니 약간 오르막이 나오고 숨도 찹니다. 30여분 진행하니 4거리에 도달합니다. 우회전하면 월성봉, 좌회전하면 마천대, 직진하면 안심사(오산) 길입니다.
월성봉은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고 새 길을 가기 위해 좌회전(마천대방향) 합니다.
숨이 차고 힘든 코스 한 두번 지난 후 내리막길로 한없이 내려갑니다. 누군가 이 코스는 별로다 하는 소리를 하나님이 들으셨는지 바닥까지 내려꽂히는 듯 합니다. 다시 오름길로 열심히 오릅니다.
삼거리를 만납니다. 우회전하면 안심사 방향이고 직진하면 마천대 방향입니다. 직진하여 마천대 방향을 선택합니다. 아내와 집에 도착하기로 약속한 시간이 오후 1시여서 마천대까지는 가지못하고 중간에서 내려와야 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진행하니 4거리에 도달합니다. 직진은 마천대, 우회전하면 안심사(전북 완창이라고 써 있음), 좌회전하면 220계단이라 써 있어 죄회전 길을 택합니다. 그런데 220계단은 예전에 군지계곡을 통과하기위해 만들었던 계단인데 요즈음은 군지계곡이 통행에 위험하다하여 논산시에서 안전우회로를 만들면서 303계단을 나무 재료로 정말 멋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좌회전 길로 진행합니다. 303계단을 오르기가 힘들어 내려가는 길이 만나지리라 생각하며 10여분 진행하니 거의 도달한 지점에서 시간이 여유있다싶어 석천암 쪽으로 갑니다. 그 길은 알바코스로 생각하고 되돌아올 생각입니다. 석천암 입구까지 가서 되돌아옵니다. 이제 303계단을 향하여 내려갑니다. 그런데 새로만든 멋진 구름다리를 만납니다. 303계단의 전망대도 멋있는데 이제 구름다리가 수락의 명물이 될 듯합니다. 구름다리를 건너 303계단을 내려가다 하늘의 정원같은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올라오는 사람들의 숨소리가 거칠게 들려 옵니다. 어느새 303계단을 다 내려오니 수락폭포에는 비온 뒤라서 정말 멋진 폭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선녀폭포에도 멋진 모습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폭포라는 이름만 보고 지나갔는데 어늘에야 정말 멋진 폭포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느덧 승천탑 앞을 지나 물이 흘러내리는 지압길에 도달하여 등산화를 벗고 양말을 벗은 후 지압길로 걸어 내려옵니다. 등산의 피로를 씻어줍니다. 그런데 물이 흘러 내리니 이끼가 껴서 미끄러운 부분도 있어 관리가 필요하더군요. 주차장에 도착하니 12:20 3시간 조금 안걸렸군요. 집으로 향하다 수락약수터에서 물을 받아가지고 집에 옵니다. 오늘 산행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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