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을 덮어주라'
시골의 한 교회에서 성찬식을 하던 중에 한 소년이 실수로 포도주를 담은 잔을 엎지르고 말았습니다.
어른들은 성스러운 성찬식을 방해했다며 그 소년을 밖으로 끌고 나가 혼냈습니다.
“성스러운 성찬식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 어서 썩 꺼지거라.”
이 소년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다시는 교회에 오지 않았습니다.
티토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훗날 유고슬라비아를 공산국가로 만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같은 때에 다른 교회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그 소년의 실수보다 그 소년의 안위를 먼저 걱정해 주었습니다.
“옷은 더럽히지 않았니?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단다. 하지만 다음부턴 조심하거라.”
홀튼이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나중에 성직자가 되어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똑같은 상황이었지만 말 한마디로 인해 전혀 다른 두 결과 나온 것입니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습니다.
사랑의 말 한 마디, 사랑의 작은 선행 하나가 많은 것을 변화시킵니다.
실수를 비난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사랑으로 허다한 허물을 덮어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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