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 ‘아이폰’ 성공, 융합인재 양성 필요한 이유
2010년 12월 교육과학기술부는 새해 업무 보고에서 초·중등학교에서의 STEAM 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STEAM 교육이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서 통합교육의 한 가지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STEAM 교육을 융합인재교육이라 부르기로 정했다.
원래 미국 정부가 추진해온 것은 STEM 교육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의 STEM 교육에 예술(Arts)을 더해 STEAM 교육으로 명명했다. 미국은 2005년에 버지니아공대 기술교육과에서 최초로 STEM 교육 전공 석·박사과정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전문가 양성 및 연구를 해왔다. 국내에 STEM 교육 및 STEAM 교육에 관해 소개한 것은 2007년에 필자가 전문학술지인 한국기술교육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이다.
우선, 이 시대에 미국, 영국 등 선진국과 우리나라에서 STEM과 STEAM 교육이 왜 강조되고 있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STEM 교육은 과학기술 분야의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개혁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여기에 예술을 더해 STEAM 교육을 함으로써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과학에 예술을 더한 대표 사례 아이폰
애플사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은 융합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2007년에 출시된 아이폰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 사장이 휴대폰이 가지고 있는 첨단 과학기술에 예술과 디자인 등의 감성적 혼을 융합한 덕이 컸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 정부도 초·중등학교 단계에서부터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을 할 때 예술적 감각을 융합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 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는 시대에 한 나라의 경쟁력은 과학기술에 달려 있다. 물론 인문학 분야도 중요하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융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STEAM 교육을 초·중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학교 교육에서 STEAM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중학교 기술 수업 시간에 태양광 자동차(Solar Car) 모형 만들기 수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까지는 기술 교사가 기술적 측면에서 수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STEAM 교육에서는 솔라카 만들기를 하면서 기술(T) 내용 요소 외에 과학(S), 공학(E), 예술 (A) 수학(M)의 내용 요소를 모두 가르칠 수 있다. 즉 솔라카에서 태양 전지의 원리가 과학이라면, 솔라카를 만드는 과정은 기술에 해당한다. 그리고 자동차의 구동 원리는 공학, 솔라카의 디자인은 예술, 솔라카에 대한 평가 시 주행 속도 측정하고 그래프 그리는 것은 수학적인 내용 요소에 해당하는 것이다.
국가차원에서 강조되는 STEAM 교육
2011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도입된 STEAM 교육은 초·중등교육의 강화를 위한 정부 전략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STEAM 교사 연구회 및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STEAM 수업모델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는 'STEAM교육론' 과목을 운영하면서 연구를 진행중이며, 한국연구재단에서도 STEAM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초·중등학교의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 또는 방과후학교에서 STEAM 교육을 적절히 운영한다면, 청소년들이 융합적인 인재로 자라나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원래 미국 정부가 추진해온 것은 STEM 교육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의 STEM 교육에 예술(Arts)을 더해 STEAM 교육으로 명명했다. 미국은 2005년에 버지니아공대 기술교육과에서 최초로 STEM 교육 전공 석·박사과정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전문가 양성 및 연구를 해왔다. 국내에 STEM 교육 및 STEAM 교육에 관해 소개한 것은 2007년에 필자가 전문학술지인 한국기술교육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이다.
우선, 이 시대에 미국, 영국 등 선진국과 우리나라에서 STEM과 STEAM 교육이 왜 강조되고 있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STEM 교육은 과학기술 분야의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개혁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여기에 예술을 더해 STEAM 교육을 함으로써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과학에 예술을 더한 대표 사례 아이폰
애플사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은 융합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2007년에 출시된 아이폰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 사장이 휴대폰이 가지고 있는 첨단 과학기술에 예술과 디자인 등의 감성적 혼을 융합한 덕이 컸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 정부도 초·중등학교 단계에서부터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을 할 때 예술적 감각을 융합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 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는 시대에 한 나라의 경쟁력은 과학기술에 달려 있다. 물론 인문학 분야도 중요하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융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STEAM 교육을 초·중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학교 교육에서 STEAM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중학교 기술 수업 시간에 태양광 자동차(Solar Car) 모형 만들기 수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까지는 기술 교사가 기술적 측면에서 수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STEAM 교육에서는 솔라카 만들기를 하면서 기술(T) 내용 요소 외에 과학(S), 공학(E), 예술 (A) 수학(M)의 내용 요소를 모두 가르칠 수 있다. 즉 솔라카에서 태양 전지의 원리가 과학이라면, 솔라카를 만드는 과정은 기술에 해당한다. 그리고 자동차의 구동 원리는 공학, 솔라카의 디자인은 예술, 솔라카에 대한 평가 시 주행 속도 측정하고 그래프 그리는 것은 수학적인 내용 요소에 해당하는 것이다.
국가차원에서 강조되는 STEAM 교육
2011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도입된 STEAM 교육은 초·중등교육의 강화를 위한 정부 전략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STEAM 교사 연구회 및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STEAM 수업모델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는 'STEAM교육론' 과목을 운영하면서 연구를 진행중이며, 한국연구재단에서도 STEAM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초·중등학교의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 또는 방과후학교에서 STEAM 교육을 적절히 운영한다면, 청소년들이 융합적인 인재로 자라나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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