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뿌리
인종차별 철폐운동가로 1984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주교였던 데스몬드 투투는
'어쩌다 성공회 주교가 될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투투가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길을 걷고 있는데
한 성직자 차림의 훤칠하게 생긴 백인과 마주쳤다.
인종차별이 극심한 당시에는 백인과 마주치면 혹인은
한쪽으로 물러나 고개를 숙인채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그러자 그 백인은 재빨리 먼저 길을 비키고는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한뒤 투투와 어머니가
지날갈 때까지 그 자세로 서 있었다.
투투는 어머니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엄마, 저 사람은 왜 저러는 거예요"?
"응, 저 분은 성경에서 선을 행하는 것에 대해
배웠기 �문에 그럴 필요가 없는 사람에게도
친절하고 공손하게 대하는 거란다."
어린 투투는 즉시 주먹을 불끈 쥐며 말했다.
"그렇다면 나도 커서 성경을 공부 할래요."학비�문에 꿈이었던 의사를 접고 교사생활을 하다가
그나마 접고 신학을 공부하여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대주교가 되었다.
[공손과 친절] 누구나 가능한 영역이다.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만 다를 뿐이다.
토니 캠폴로의 - 회복 - 중에서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좋은 선물 (0) | 2012.07.06 |
---|---|
인생의 다섯가지 맛 (0) | 2012.06.19 |
공기와 장소만 바꾸어도... (0) | 2012.06.09 |
희생 정신 (0) | 2012.06.09 |
'화단을 망치는 세 가지 방법' (0) | 2012.06.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