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조 독서(讀書)
새벽에 일어나서는 아침나절에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밥을 먹은 뒤에는 낮에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잠자리에 들었을 때에는 내일 해야 할 일을 생각해야 한다.
일이 없으면 그냥 가지만,
일이 있으면 반드시 생각을 하여,
합당하게 처리할 방도를 찾아야 하고,
그런 뒤에 글을 읽는다.
글을 읽는 까닭은 옳고 그름을 분간해서 일을 할 때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만약에 일을 살피지 아니하고, 오똑히 앉아서 글만 읽는다면, 그것은 쓸모없는 학문을 하는 것이 된다.
---이율곡의 자경문(自警文)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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