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넘치는 남편사랑
모 방송국에서 어느 한 마을에 결혼한 지 10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도 깨가 쏟아지는 잉꼬부부가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게 되었다. 기자가 물었다.
기자 : 네, 안녕하세요? 저희는 '사랑해요 여보'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왔는데요, 주민 분들의 말씀은 아직도 깨가 쏟아지신다면서요?
아내 : 아이구, 뭘요. 저는 그냥 다른 사람이랑 똑같이 삼시세끼 챙겨주는 것 밖에 없어요.
남편 : (표정이 굳어짐)
기자 : 정말이세요? 요즘에는 챙겨주지도 않는 가정도 많다는데….
아내 : 에이, 그래도 남편인데 세끼 밥은 줘야죠.
기자 : 남편 분! 아내 분의 요리솜씨는 어떤가요? 밥은 주로 무슨 음식을 드시나요?
남편 : 삼시세끼 챙겨주기는 챙겨줘요. 아내가 건강이 중요하다면서 10년간 꾸준히 같은 종류만 줬어요. 아침엔 사또밥, 점심엔 인디언밥, 저녁엔 고래밥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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