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제일이다
영국의 교육학자 John Locke는 교육의 5대 핵심과제로
(1)건강교육 (2)위기관리능력 (3)창의성 (4)결단력(담대함) (5)지식교육을 들었다.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것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도 “지식은 남의 머리를 빌려다 쓸 수 있지만 건강은 남의 건강을 빌려다 쓸 수 없다”고 했다. 백번 지당한 말이다. 신체건강이 만사지본(萬事之本)이다.
옛사람들은 건강에 관한 열 가지 원칙을 가르쳤다. ①고기는 적게 먹고 채소는 많이 먹으라.(少肉多菜) ②소금은 적게 먹고 과일은 많이 먹으라.(少鹽多果) ③설탕은 적게 먹고 식초는 많이 먹으라.(少糖多酢) ④식사는 적게 먹되 많이 씹으라.(少食多嚼) ⑤번민은 적게 하고 잠은 많이 자라.(少煩多眠) ⑥노하기는 적게 하고 웃음은 많이 웃어라.(少怒多笑). ⑦옷은 엷게 입고 목욕은 자주 하라.(少衣多浴) ⑧말은 적게 하고 실천은 많이 하라.(少言多行). ⑨욕심은 적게 갖고 베풂은 많이 하라.(少慾多施) ⑩차는 적게 타고 걷기는 많이 하라.(少車多步)
이병호씨의 건강유지법을 보자.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물을 마신다. ⓑ술 마실 때 얼굴이 붉어지면 부작용이 일어난다는 증거다. ⓒ고혈압 때문에 뒷목이 뻣뻣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간염 환자와 술잔을 돌리거나 국물을 함께 떠먹어도 간염은 전염되지 않는다.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면 우유 속의 단백질을 분해하려고 더 많은 위산이 분비된다. ⓕ소변을 너무 자주 보면 오히려 방광의 자연적인 배출기능이 약해진다. ⓖ뇌졸중으로 의식이 없을 때는 우황청심환을 먹이지 않아야 한다. 기도가 막혀 질식사할 수 있다.
중국 송나라 때 이지언(李之彦)은 ‘동곡소견(東谷所見)’에 “식사 후 30보를 걸으면 약방문을 열 필요가 없다(飯後行三十步 不用開藥鋪)”라는 글을 남겼다. 밥 먹고 나서 지킬 계율을 보자. ㉠식후에 담배를 피우지 말 것. 식후엔 위장의 연동훈련이 늘어나고 혈액순환이 빨라진다. ㉡식사 후에 바로 과일을 먹지 말 것. 식후에 즉시 과일을 먹으면 효소로 인해 발효되어 뱃속이 부글부글 끓게 된다. 과일은 식사 후 2-3시간이 지난 후 먹는 게 좋다. ㉢식사 후에 허리띠를 풀지 말 것. 식사 후에 허리띠를 늦추면 소화기관의 활동이 증가되고 위하수와 장폐색이 발생할 수 있다. ㉣식사 후에 차를 마시지 말 것. 찻잎에 타닌(tannin)이 음식물의 단백질과 결합해 소화되기 힘든 응고물을 만든다. ㉤식사 후에 너무 많이 걷지 말 것. 식사 후에 걸으면 소화기 계통에 있던 피가 사지(四肢)로 옮겨가기 때문에 음식물의 소화흡수에 지장이 생긴다. ㉥식사 후에 목욕하지 말 것. 식사 후에 바로 목욕을 하면 소화기 계통에 있던 피가 줄어들고 이는 음식물의 소화흡수에 지장을 초래한다. ㉦식사 후에 곧 잠들지 말 것. 식사 후에 바로 잠을 자면 음식물이 위장 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소화흡수에 지장을 초래한다. 그리고 위장병이 쉽게 발생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인간의 성장소요시간이 20-25년이고 자연수명은 성장소요시간의 5배까지니 100-125세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가능한 일이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대통령은 27년간 감옥에 있었어도 75세(1995)때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76세(1996)때 대통령이 됐으며 95세(2013)까지 살았다.
마더 테레사 수녀는 79세에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카롤로스 슬림은 67세 때 빌 게이츠를 추월해 세계1위 부자가 됐다.
헨델은 66세 때 오라토리오 ‘예프타’를 작곡했고
갈릴레오는 70세에 달의 움직임을 연구했다.
미켈란젤로는 72~89세까지 베드로 대성당 건축에 종사했고
벤자민 플랭크린은 81세에 각주대표들을 설득해 미국 헌법을 탄생시켰다.
피카소는 90세까지 그림을 그렸고
왕금칭은 1989년 94세의 나이로 국제노년체육대회에 출전, 200m경기에 52초 23이란 기록을 세웠다.
이라시 데이이찌는 96세에 해발 3800m 후지산 등정에 성공했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은 81세에 소떼를 몰고 북한에 다녀왔다.
금강일보 <김형태의 노변한담> 한남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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