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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금산 칠백의총(20140606)

by 많은이용 2014. 6. 7.

현충일 오후 금산군 금성면 의총길 50(의총리 216)에 있는 칠백의총에 갔습니다. 정면 안내도가 오래 전에 작성된 듯 합니다.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의 전화는 041-753-8701-3 입니다.

칠백의총은 사적 제105호이며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 선생과 의승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700여명의 의병이 조국강토를 지키기 위해 15,000여명의 왜적과 싸우다 전원 순절한 분들의 유해가 함께 모셔진 호국영령의 성지이다.

총면적은 151,646제곱미터이며 주요시설물로는 의총, 종용사, 기념관, 순의비각, 취의문, 순의탑 등이 있습니다.

의총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 갑니다.

 

순의비각 : 중봉 조헌 선생과 승장 영규대사를 따른 의병들을 기리는 비각입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취의 문으로 들어 갑니다.

 

의병들을 기리는 종용사가 보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금산 싸움에서 순절하신 선영들의 영혼을 모신 21위의 위패가 안치되어 있으며 1647년 당시 호서, 호남지방의 유림에 의하여 사당이 건립되었고 1663년 현종께서 "종용사"라 사액하셨다. 1940년 일제의 항일유적 말살정책에 의해 훼손되었다가 1952년 복원되었고 1971년 재건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답니다.

이 무덤이 700여 의병들을 모신 무덤입니다. 의병장 조헌선생, 의승장 영규대사 등 칠백의사가 1만5천명의 왜적과 맞서 싸우다 전원 순절하였고 조헌선생의 제자인 박정량, 전승업 등이 그들의 유해를 거두어 만든 무덤입니다.

중봉 조선생 일군순의비는 의병장 조헌선생이 이끄는 칠백의사가 청주성을 탈환하고 금산연곤평 싸움에서 순국하기까지의 사적을 기록한 비문입니다. 임진왜란 11년 후(1603년 4월) 당시 해평부원군이었던 윤근수가 글을 짓고 김현성의 글씨로 새겨 건립하였답니다. 일제강점기에 금산경찰서장 "이시까와 미찌오"에 의해 순의비가 폭파되었던 것을 주민들이 일제의 눈을 피하여 땅 속에 묻어두었다가 8.15 광복 이후 파내어 보관하여 오던 중 1971년 경역 확장 시 그 폭파된 비를 붙여서 비각을 세우고 보존하여 현재까지 이르렀습니다.

마침 현충일이어 금산군 기관단체장들이 참배하였습니다.

문화재청장의 헌화도 있었고요.

옆 쪽으로 꽃을 많이 심어 놓았습니다.

 

 

 

 

 

이곳은 기념관입니다. 이 곳에는 조천일기 등 7점의 보물을 비롯한 유물 167점이 보관, 전시되고 있습니다. 유물은 조헌선생이 24세 때 문과에 급제한 <교지>와 조헌선생이 명나라를 다녀올 때 손수 쓰신 <조천일기>, 조헌선생에게 선조와 고종황제가 내린 <교서>, 영조의 명으로 발간된 20권 10책의 <중봉전집>, 조헌선생의 빛나는 언행과 업적을 간추려 기록한 <항의신편 및 목각판>, 칠백의사를 추모하여 왕이 내린 <제문>, 중요한 참모였던 이광륜선생의 공을 높여 왕이 내린 <교지>, 금산 눈벌전투에서 순절한 전라도 의병장 고경명 선생의 업적과 행벅을 수록한 <제봉문집>등이 있습니다.

1592년 임진국난에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중봉 조헌 선생과 승장 영규대사와 700여명의 의병들의 행적을 그린 그림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독충정(世篤忠貞) : 대 세, 도타울 독, 충성 충, 곧을 정

중봉 조헌 선생의 영정입니다.

 

 

 

 

 

 

 

 

 

 

의총 맞은편에는 칠백의사 순의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칠백의병의 전적지인 연곤평을 내려다보는 현재의 위치에 1976년에 건립하였다. 13.8m의 탑신 전면에는 "칠백의사순의탑"이라 새겼고 탑신하부는 화강암에 용이 새겨져 있으며, 탑신 상부에는 동으로 만든 창과 방패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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