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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가정, 가족

부부의 일곱 고개

by 많은이용 2016. 7. 20.

부부의 일곱 고개

 

오랜 세월 함께한 부부 사이엔 일곱 고개가 있다고 한다. 결혼하면 좋을 때나 싫을 때나 다음의 고개를 넘어야 한다.

첫째는 '눈믈 고개'다. 신혼부터 3년 동안 넘는 고개로, 크고 작은 어려움을 울고 웃으며 견뎌 내는 과정이다.

들째는 '진땀나는 고개'다. 3-7년 동안 서로의 단점을 타협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위험한 권태기를 넘기기도 한다.

상대를 어느 정도 안 다음에는 '투쟁의 고개'가 찾아온다. 상대를 포용하기 위해 스스로와의 싸움이 필요할 때도 있다.

결혼 15년 차쯤엔 '결단의 고개'를 넘어야 한다. 상대의 장단점을 인정하고 비로소 보조를 밎춘다. 돌고 도는 시행착오를 겪느라 '헛바퀴 고개'라고도 부른다.

다섯째는 '따로 고개'로 결혼 15-20년 사이에 온다. 몸은 함께 있지만 정신은 멀리 떨어진 듯 따로따로 사는 시간이다.

여섯째는 '통일 고개'로 20년 넘게 산 부부에게 해당된다. 과거의 잘못을 덮고 새로운 헌신과 책임감으로 상대를 위해 남은 생을 바치는 시간이다.

마지막 단계는 '자유의 고개'다. 30년이 지나면 완숙의 단계로, 말하지 않아도 서로 이해하며 행복을 나눈다. '천국의 고개'라고도 한다.

 

부부가 여러 위기를 견디며 보낸 시간은 행복을 위한 과정이다.

 

                                                                          - 월간 좋은 생각 2016. 6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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