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신현림 지음/사과꽃)
* 113쪽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뒤에야>
- 크리족 인디언 -
마지막 나무가 사라지고 난 뒤에야
마지막 강물이 더럽혀진 뒤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비로소 그대들은 깨닫게 되리라.
사람이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 114쪽
<감꽃>
- 김준태 -
어릴 적엔 떨어지는 감꽃을 셌지
전쟁통엔 죽은 병사들의 머리를 세고
지금은 엄지에 침 발라 돈을 세지
그런데 먼 훗날엔 무엇을 셀까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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