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록

조금만 더 일찍 나를 알았더라면(휴 프레이더)

by 많은이용 2020. 12. 3.

조금만 더 일찍 나를 알았더라면(휴 프레이더 지음/오현수 옮김/큰나무)

 

* 87

나는 절대로 상대방을 진실로 변화시키는 데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만일 내가 상대방이 달라지기를 원한다면 결국 짜증만 내게 될 것이다.

 

* 102

배우자에게 되도록 요구하지 말라. 아예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절대로 시험하려 하지 말고 의문제기를 삼가라. 배우자의 기를 살려 주려고도 노력하지 말라. 심지어 당신의 배우자에게 제발 요구를 그만하라는 요구조차 하지 말라.

 

* 103

마음속으로 되풀이하라. “나는 있는 그대로의 당신과 평화 속에 있다.” 그러면 당신의 배우자가 서서히 당신을 따라 신의 평화 속에 자리잡을 것이다.

 

* 111

행복한 결혼생활의 지름길은 맞아요, 여보.”라는 말을 해 주는 것이다. 만일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최소한 서로 완전한

타인처럼 배우자에게 친절하게 대하라.

 

* 113

애완 원숭이는 커튼을 찢는다. 그 녀석은 약한 선반에 매달려 그네를 탄다. 허락도 없이 당신의 귀중한 물건을 가지고

논다. 여기저기 음식을 흘리면서 먹는다. 밤새 꺅꺅거리며 소란을 피운다. 변기의 물을 내리지 않는다. 이제 당신이 애완 원숭이를 사랑할 수 있다면 배우자도 사랑할 수 있다.

 

* 121

안 돼!”를 가능한 적게 하라. 하지만 몇 번은 하라. 어린아이는 아주 드물게 잘 선택된 안 돼.”로 인해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다.

 

* 124

말 조련사는 말을 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개 조련사는 개를 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과연 매를 들어야 하겠는가?

 

* 155

신은 우리의 눈 속에 부드럽게 깃들인 우아함이요, 우리의 마음을 공포로부터 지켜 주는 존재요, 우리가 벗어 버릴 수

없는 환영이다. 신은 우리를 현실에서 분리시키지 않는다. 신이 바로 현실이다.

 

* 165

신은 당신이 지금까지 저지른 실수의 목록에는 관심이 없다. 단지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완벽함을 보기를 원한다.

 

* 171

우리의 관심을 현재로 되돌리고 지금의 임무에 전력을 쏟는 것만이 유익하다. 우리 자신을 현재에 집중시키고 즐거움에 눈을 떠라. 그러면 현재의 전망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 173

당신이 과학적으로나 신비학적으로 어떻게 보든 간에 바로 지금 이 시간이 신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때라는 것을 명심하라.

 

* 174

왜 내가 아파야 하는가?” 그 이유를 묻는 것은 신 이외에 다른 의미가 있음을 믿는 것이다. 오로지 신이 의미를 지닌

전부다.

 

* 176

가장 세속적인 허드렛일이라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행한다면 당신은 이미 깨어 있는 것이다.

 

* 178

깨달음은 어떤 극적인 사건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제대로 바라보고 이해와 관용의 실천적인 마음으로 되돌아가는 아주 짧은 순간에 얻어지는 것이다. 그 순간 우리는 사랑과 행복과 기쁨이 하나 됨을 배운다.

 

* 179

깨달음의 상태를 유지하려면 당신의 마음을 지금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하는 눈에 집중하라. 거듭해서 당신의 마음을 지금 있는 곳과 현재의 모습에, 그리고 지금 당신과 함께 하고 있는 사람에게 돌려라.

 

* 180

우리는 키나 발 크기를 마음대로 결정하지 못한다. 오로지 받아들이고 수긍할 뿐이다. 그러나 우리의 개성과 그 본질에 대해서는 그에 대한 책임이 있다. 명심하라. 우리가 책임져야 할 것이 무엇이고 책임 질 필요가 없는 것은 무엇인지를.

 

* 193

그렇다. 죽음은 싫다. 나는 이미 잠에서 깨어 하루를 더 살려고 세상에서 발버둥치다 일보다 더 크고 소중한 기회들을 많이 놓쳐 왔다. 이 하루를 시작하며 더 이상 아무 것도 잃지 않게 하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