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산골' 풍경이 그대로, 대전 서구 안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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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거리---만보계(9.82km,15176 보)
▶ 산행구간---장안동,용바위골입구 새울재 정자나무쉼터-3개의 송전탑-안평산-장군암-424m 봉-용태울 저수지 수문(용바위골 마을 입구)-정자나무
안평산(470.2m) 은 금남정맥의 산줄기가 대둔산 태고사 앞산인 오대산(569m)을 타고 내려와 대전광역시 남서쪽 끝에 와서 불끈 힘을 모아 솟아올린 산이다. 이 산은 덩치가 우람하고 수림이 매우 울창하며,아직 때가 묻지 않은 산으로 산 언저리에는 두메산골의 풍경이 그대로 간직 되어 있기도 하다.
수양,압점.안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진 안평산은 옛날부터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았던 곳이며,임진왜란 때는 의병활동의 본거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짐직된다.
북쪽줄기의 조중봉(333.5m)은 의병장 중봉 조헌 선생이 의병을 모아 훈련시켰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맞은편 정생동 천비산의 중암사에는 의병승장 영규대사 순의비가 있다. 안평산의 이름은 산속에 만인이 피난을 와서 살 곳이 있다고 해서 안평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장안동 주민들이 애착심을 갖고 관리하고 있는 산으로 코스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울창한 수림,오지를 걷는 듯한 사면길,안평산 정상의 가슴 확트이는 조망,424m봉에서 바라보는 용태울 저수지 방향의 그림같은 풍경,신앙 굿당지들의 이색볼거리 등 대전에서는 잘 알려지는 않은 산이다.
마을 주민들이 등로를 정비 개발하고 주황색 물호스를 잘라 리본을 만들어 코스코스 마다 매달아 놓아 리본을 따라 진행하면 어려움이 전혀 없다.
가수원 사거리에서 장태산 휴양림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 용바위골에서 장태산 갈림길 가기전 버스 승강장이 있고 정자나무 식당과 방앗간 할매집이 있는곳을 보면 정자나무가 있고 돌의자가 있는쉼터가 있고 쉼터에 4H클럽 표지석 뒤로 오르는 길이 안평산 오르는 첫 들머리 이다(09:50)
4H클럽 표지석 뒤로 올라서면 밭이 나오고 밭 오른쪽에 폐허가된 집한채가 있다.폐허 에는 새재울길16이라 되있고 폐허가된 정문앞으로 16기의 묘가 있고 묘뒤 경사지에 등로가 나있다.
공동묘지를 지나 숲길로 올라가면 팔봉124라 적혀있는 1번째 송전탑에 도착한다(10:00) 다시 10분쯤 진행하면 2번째 송전탑에 도착(10:10)송전탑을 지나면 내림길이고 안부 좌측으로 잣나무 숲이 형성 되어 있다.잣나무숲을 지나면 허룸한 묘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방향 사면길이 더 잘나있다.양쪽 모두 같은 길이다.이후부터 사면길은 오지를 걷는 듯한 편안한 사면길을 자주 만난다.사면길을 따라 진행하면 능선을 넘어온 길과 합류지점에서 3번째 송전탑에 도착한다.(10:25)
3번째 송전탑 방향으로 진행 송전탑과 묘지를 지나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사면길로 간다.다시 능선을 넘어온 등로가 만나 좌측 주능을 버리고 오른쪽 방향으로의 사면길을 따라 간다.허름한 쌍묘를 만나면 내려가지 말고 좌측으로 돌아 사면길을 따라 진행 지류를 건너 좌측으로 올라서면 시경계 주능선 사거리 안부와 만난다.(10:50)
시경계 주능선 사거리 안부에서 우측 시경계 주능선 상의 묘지 뒤로 급경사을 올라가야 한다.좌측 계곡 건너편으로 산비탈을 깍아 조성된 공원묘지가 나무숲사이로 보인다.마지막 급한 오르막을 올라치면 능선 분기점에 도착한다.(11;15)
능선분기점에서 좌측으로 는 4기의 묘와 7개의 묘비가 있다.우측 경사지를 내려간다.다시 조그마한 무명봉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고 다시 능선을 넘어 오름길에 절벽이 보이고 절벽 좌측으로 돌아 우측으로 급경사을 올라쳐 올라가면 안평산 정상이다.(12:00) 정자나무쉼터에서 안평산 정상까지 2시간10분소요,
안평산 정상(470.2m)에는 대전 원진사람들이 걸어논 정상 표지판이 있는데 정상 높이를 537m라 표기를 해놓았는데 잘못된 것 같다.정상에는 또 삼각점이 있다. 삼각점 설치 안내표지판에는 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에 서 표기해놓은 안평산 정상높이가 471m 로 분명히 표기를 해놓았다.
정상에는 약간의 바위지대로 형성되어 있고 삼각점의 남쪽 방향과 대둔산 방향으로 조망이 일품이다.그리고 안평산은 전국에서 찾는 산 임을 리본을 보고 확인 할 수가 있었다. 거제 아주산악회,대구 남부산악회,서울 남도 산악회,순천 유심천 산악회,영남 대동문 산악회,창원 마산 천지 산악회,등등..
점심을 먹고 12시 45분에 정상을 출발 한다.일직선의 서쪽방향 능선을 25분쯤 주황색리본을 따라 가면 424m봉에 도착 우측 용태울 저수지 방향능선으로 내려서 용태울 저수지 수문에서 산행을 마감하는 것이 정코스이나 당집을 거쳐 돌아 가기로 한다. 안평산 정상에서 서쪽 능선을 약5분쯤 진행하면 시경계 분기점에 도착(12:50) 좌측 급경사를 내려간다.급경사를 내려가면 십자로 안부가 나오고 직진하면 묘가 나오고 경사지를 올라서면 시경계 능선분기점(13:13) 좌측으로른 신대리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우측등로가 시경계 능선길이다.
우측 시경계 능선을 따라 묘를 지나서 내려가면 막현리와 장안동 길곡 갈림길 안부에 도착한다.(13:25) 안부에서 좌측으로는 막현리로, 직진 시경계길은 장군봉 등로, 우측내리막길은 안평산 장군암굿당 내려가는 길이다.안부의 함양여씨묘가 있는 우측넓은 계곡길로 내려간다. 막현리에서 길곡을 넘어가는 고개길로 6~7분 가량 내려가면 안평산 장군암 굿당터에 도착한다.(1:32) 돌탑으로 이루어진 장군암 굿당터의 이색적인 모습에 잠시 발걸음이 멈춰진다.
안평산 정상에서 장군암까지 약45분소요. 장군암에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다 전화번호가 적혀있고 안평산 장군암 굿당이라고 적혀있는 안내판에서 우측의 택극암 방향 계곡 길로 올라간다.
예전엔 계단식 밭이었던곳으로 빗물에 계곡길이 형성되었다. 중간에 지점에 굿당터가 있고 포크레인이 올라간 넓은 길에서 좌측 묘가 있는 곳으로 올라 묘앞을 돌아 올라 사면길을 따라 오르면 갈림길이나온다. 양쪽 바위 절벽 밑으로 굿당터가 있는데 우측은 폐허가 된채로 방치되어 있고 좌측 굿당터는 절벽 바위사이로 샘이 있어서 인지 사람들이 거주를 하고 있었다.(14:00)
좌측 굿당터에서 약수를 받아 물병에 물을 채우고 갈림길로 되돌아와 묘가 있는 중간 능선을 타고 오르면 조망좋은 절벽지대이다. 로프가 없어 위험구간이기도 하다. 조망이 트이면서 형제산과 장태산 능선 줄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절벽지대에서 경사지를 조심스레 올라 424m봉 정상에 오른다.(14:15) 정상에는 누가 쌓아 놓았는지 조그마한 정상 돌탑을 쌓아 놓았다.
용태울 저수지가 있는 계곡방향으로 내려간다.좌측 능선에 자연적 바위평풍으로 둘러쳐진 기도터가 있다. 잠시 기도터에 올라 가보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저절로 엄숙해지는 분위기이다.멋진 조망에다 뒤로는 자연적으로 바위들이 평풍을 두른 듯 아늑하고 신선의 세계에 와있는 듯하다.
기도터를 둘러보고 다시 되돌아가 계곡방향 경사지를 내려가보면 조망바위가 나오는데 장태산 휴양림이 훤히 보이고 용태울 저수지가 그림같이 펼쳐진다.용태울 저수지 우측으로 길 게 누운 능선줄기를 따라 내려가면 된다. 조망바위에서 우측으로 계곡을 지나 사면길을 따라 가다 능선을 넘어 내려가면 굿당집에 도착한다(14:30)굿당집에는 사람이 살고 있는 듯 하다.문앞으로 신발들이 보인다.
굿당집에서 폐허가된 집방향으로 올라서면 해우소 옆으로 등로는 이어지고 사면길을 올라서면 묘가 나오고 묘앞으로 내려가면 주능선상에 잘다듬어진 5기의 묘가 있는곳에 도착한다.(14:37) 5기의묘지에서 앞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내려가노라면 경사지에 조망이 트이면서 큰묘가 나온다.묘비에는 공조좌랑묘라 표기되어있다. 멀리 계룡산 천황봉에서 우산봉 갑하산 줄기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계룡산 줄기앞으로 구봉산 줄기가 한폭에 그림이다.(12:50)
묘를 지나 안부에서 능선을 넘어 내려가면서 2번의 묘를 지나면 좌측으로 용태울 저수지 수문앞에 도착한다.우측으로는 용바위골 마을이다.(15:00)안평산 정상에서 용태울 저수지 수문 앞까지 약2시간 소요.(15분 휴식시간 제외) 우측으로는 수로가 있고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민가가든앞을 지나 용태울교옆을 지나 오면 정자나무집이 있고 승강장 앞으로 정자나무쉼터가 있는 곳에 도착 안평산 산행을 마친다.(15:10) 총 2시간 40분 소요.
대충山사람들 회원 '느낌표!'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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