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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선생님에 대한 일화

by 많은이용 2008. 5. 15.
 
선생님에 대한 예화입니다.
폴란드의 조그만 마을에 독일군이 나타났습니다.
일부는 마을로, 나머지는 학교로 들어가 학생 중에
드문드문 섞여 있는 유태인 어린이들을 끌어내려고 하였습니다.
독일군의 모습을 본, 가슴에 별을 단 유태인 어린이들은 무서워서
선생님에게 달려가 매달렸습니다. 코르자크란 이름을 가진 선생님은
자기 앞으로 몰려온 유태인 어린이들을 두 팔로 꼭 안아 주었습니다.
“무서워할 것 없단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면 마음이 좀 편해질거야.”
결국 코르자크 선생님도 아이들과 함께 트럭에 올랐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독일군이 선생님을 끌어내리려 하자,
“어떻게 내가 가르치던 사랑하는 이 어린이들만 죽음으로 보낼 수 있단 말이오”라며
아이들과 함께 강제 수용소로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트레물렌카의 가스실 앞에 도착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의 손을 꼬옥 잡고 앞장서서 가스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신은 유태인이 아닌데도 사랑하는 제자들의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 함께 목숨을 버린 것입니다.
전쟁이 끝난 후, 아드바쉠 박물관에 코르자크 선생님의 동상이 전시되었습니다.
 
차별 없는 사랑과 참된 희생은 후대에 이르기까지 존경을 받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코르자크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하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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