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꽃 향기 하늘에 날리듯' /최유미 시집에서
다함없는 솔의 푸르름처럼
언제나 흐려지지 않으며
함부로 말하자 않는 사랑으로
속되게 묻지 않는 사랑으로
순결함 다할 수 있게 하소서
보이지 않는 공간 속 변함없는 공기처럼
우리 사랑도 모자람이 없으며
기다림에 사랑의 깊이를 담고
지켜 섬에 그 몫을 다할 수 있게 하소서
쉬지 않는 산비둘기의 날갯짓처럼
우리 사랑도 늘 함께 하며
서로의 잘잘못을 따져보는 용기보다
받아줄수 있는 무던함을 배우고
철모르는 아이의 눈짓에도
따뜻한 마음 담을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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