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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신비의 섬 태안반도 옹도, 관광 길 넓어진다

by 많은이용 2013. 7. 16.

 

 

        신비의 섬 태안반도 옹도, 관광 길 넓어진다
   태안군, 유람선 운항 20일부터 1개월간 하루 2회로 증회

 

106년 만에 민간에 개방된 태안반도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섬 '옹도' 관광이 인기

절정이다.

태안군에 따르면 근흥면 신진도리 안흥유람선(주)가 하루에 한번 운항해온 유람선

옹도 관광을 오는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 달간 하루에 2회로 증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옹도는 지난달 3일 민간에 최초 개방된 이후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하루에 한 차례씩

옹도를 방문하는 유람선이 운항했으나 옹도의 아름다운 자태가 입소문을 타고 전해

지면서 하루에 300명만이 가능했던 유람선 운항 횟수를 증회해 달라는 요구가 꾸준히

건의돼 왔다.

신진도항에서 약 12㎞ 떨어져 배를 타고 40분 가량 걸리는 옹도는 섬 모양이 마치

옹기와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0.17의 아담한 충남 유일의 유인등대섬으로

주변을 지나는 배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같이 등대불을 밝히고 있다.

옹도의 동쪽으로 단도와 가의도, 목개도, 정족도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괭이갈매기

서식지인 난도, 궁시도, 병풍도, 격렬비열도가 수평선 위로 장관을 이뤄 새로운

관광지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 동백나무 군락이 산등성이 오솔길을 따라 군락을 이루고 있고 천남성이, 찔레꽃,

산벚나무와 자생식물들이 많이 자라 명품 학습 현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유람선 관계자는 “옹도 관광을 원하는 관람객이 많아 출항을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들이 많아 아쉬움이 컸다”며 “본격적인 피서철 한 달간만이라도 하루에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 두 차례 운항으로 옹도 관광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07년 세워진 옹도등대는2007년 우리나라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선정됐으며, 등탑에서 내려다보는 서해의 일출과 일몰이 환상적이다.

기타 옹도 유람선 관광은 신진도 안흥 유람선(☎ 041-674-16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도일보   태안   김준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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