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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

노벨상의 왕국-고전 읽기

by 많은이용 2014. 5. 8.

미국의 시카고 대학교를 노벨상의 왕국이라고 한다. 이 대학의 동문 중에는 노벨상 수상자가 70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1980년에 창설된 후 별 볼일 없는 대학으로 1929년까지 유지되어 오던 시카고대학교는 로버트 허친스 박사가 총장이 되면서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총장이 된 로버트 허친스 박사는 교양 교육의 일환으로 고전 백 권을 각 분야에서 읽도록 했다. 무엇보다도 고전 백 권을 읽으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진리 탐구에 필요한 역할 모델을 발견하도록 했던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고전 속의 위대한 인물을 만나 위대한 인물이 되라는 의미였다. 그러한 교양교육의 성과로 시카고대 동문 중에서 엄청나게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게 된 것이다. 체육관을 헐고 그 자리에 도서관을 건축하는 극단적인 조치가 취해질 정도가 되자 소위 공부벌레라 불리는 학생들이 몰려 들었고 교양교육을 가장 잘하는 대학이란 평가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시카고대학은 '그레이북스재단'이 있어서 성인 뿐 만 아니라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그들 수준에 맞는 언어로 된 고전을 읽을 수 있는데 미국 전역에 80만 회원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교사와 도서관, 사서, 학생,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있다.

위대한 고전을 읽으면 위대한 인물과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창의력과 비판 능력이 계발되어 기본능력, 특히 대학 진학에 필요한 학력 적성 검사 점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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