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두 가지 습관
미국의 심리학자인 에미 워너 교수가 정립한 '회복탄력성이론'을 한국에 접목한 김주환 교수는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두 가지 습관으로 '감사하기'와 '운동하기'를 강조한다. 감사하기는 마음에 좋은 습관이고, 운동하기는 몸에 좋은 습관이다. 마음과 몸이 함께 움직일 때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 어느 한 쪽만 향상시켜서는 회복탄력성을 장기적으로 지속하기가 어려운 까닭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긍정의 또 다른 표현이다. 매일 5감사, 즉 다섯가지 감사쓰기를 실천하면 저절로 긍정적이 된다. 인간의 마음은 가만히 있으면 부정적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 감사하는 마음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도 긍정으로 바꾸어 버리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매일 5감사쓰기를 한 달 정도 하면 습관이 된다. 습관이 되면 감사와 긍정적인 마음이 몸에 배어 대인관계능력이 좋아진다.
매일 5감사쓰기는 거창한 게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 작은 것을 찾아서 쓰면 된다. 미국에서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오프라 윈프리는 역경을 극복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녀가 흑인으로서 불우한 가정환경을 뛰어넘어 미국을 이끄는 리더러 부상한 비결의 하나가 바로 감사하는 마음이었다고 한다. 어는 날 작성한 감사일기의 내용을 보면 감사쓰기에 대한 용기가 생겨 나리라.
1.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 점심 때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았던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5.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운동 또한 긍정의 힘을 키우는데 중요하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고 했다. 몸이 건강해야 긍정적이 된다. 몸이 힘들면 사람들은 부정적이 되기 쉽다. 하버드대학교 정신과 의사 존 래티는 "운동은 집중력과 침착성은 높이고, 충동성은 낮춰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과 리탈린을 복용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했다. 운동은 우리의 뇌를 행복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머리를 좋게 해주기 때문이다.
감사하는 마음과 운동을 하면 긍정의 힘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여 좋은 대인관계를 가질 수 있다.
칭찬, 감사, 운동,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는 긍정의 힘을 통해 행복한 대인관계의 지평을 넖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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