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쟁자는 어제의 나였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에세이 '한 걸음을 걸어도…' 펴내
지난 2014년부터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강수진(50·사진) 단장이 새 에세이집 '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인플루엔셜 펴냄)를 펴냈다. 동양인 최초 스위스 로잔 콩쿠르 우승, 발레계 영예인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 수상, '캄머탠저린'(궁정무용가) 선정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진 그녀지만 책에선 "일상은 지극히 단조로운 날의 반복"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연습,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연습,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연습…. 나의 경쟁자는 언제나 어제의 강수진이었다"며 "어제 강수진이 연습한 것보다 강도 높은 연습을 1분이라도 더하고 어제 강수진이 보여준 공연보다 더 감동적인 공연을 보여줄 것을 다짐한다"고 적었다.
강수진 단장은 하루하루 우직하게 견뎌내며 '단순한 보람'을 추구했던 것이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고 써 내려갔다. 그는 "내일 뭔가 대단한 일을 이루겠다고 말하기보다는 오늘 무엇을 할까를 고민하는 삶이었다"며 "인생에서 넘어지는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언제나 넘어진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썼다.
지난 2016년 7월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극장의 '오네긴' 무대를 끝으로 은퇴한 강수진은 후배들한테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한 걸음도 더 못 걸을 것처럼 막막하다는 것도 이제는 이해가 간다. 나 역시 암흑의 시간을 수십 번도 더 걸어왔기 때문이다. 수없이 일어섰기에 사람들이 '강수진'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듯이 당신도 세상이 모두 아는 당신만의 이름을 가질 자격이 있다."
자료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04/20170804001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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