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족 대만여행 2일차(20240307)

3월7일(목) 2일차입니다. 숙소에서 아침 조식을 한 후 첫번째 방문지는 전 대만 총통이었던 장개석을 기념하기위해 지어진 중정기념당이다. 조경이 잘 된 광대한 정원 위에 거대한 대리석 건물인 기념관이 서 있고 우아한 정자, 연못 등이 배치되어 있었다. 25톤의 장개석 총통 동상이 본관에서 시내를 바라보고 있으며 전시실에는 총통의 생애에 관한 사진 및 기념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점심식사는 현지식인 대만의 명물 우육면을 먹었다. 다음으로 단수이 투어를 하였는데 단수이는 2008년에 개봉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다음 방문지는 홍마오청인데 1628년 스페인군에 의해 건립된 총독부 건물로 최초 명칭은 산토도밍고 요새였다. 이후 대만을 통치하는 나라가 바뀌면서 1644년에는 네덜란드의 요새로 사용되었고 1867년부터 1980년까지는 영국 영사관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홍마오청이라는 이름은 네덜란드인이 사용할 때 붙여진 이름으로 그 당시 네덜란드인을 지칭할 때 붉은 머리털의 사람이라는 뜻으로 홍마오라고 부르면서 네덜란드인의 성이라는 의미로 생긴 명칭이랍니다. 옆 방문지는 1882년 맥케이 신부가 설립한 대만 최초의 서양식 대학인 진리대학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 현재도 대학의 건물로 사몽되고 있습니다. 저녁식사는 한식으로 먹고 발마사지를 받은 수 숙소에서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