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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길

만인산자연휴양림

by 많은이용 2008. 2. 8.

만인산자연휴양림

'만 길이나 산이 높거나, 깊은 산'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을 정도로 그 산세가 수려한 만인산(537미터). 이산은 조선을 개국한 태조대왕과 왕자의 태를 모신 신령스런 산이라 하여 '태봉산'이라고도 불리는 명산이다. 활엽수가 울창한 곳에 자리한 만인산자연휴양림은 봉수레미골 같은 아름다운 골짜기를 지니고 있다. 대도시근교의 쾌적한 휴식처로써, 특히 대전시민들이 즐겨찾는 휴양림이다.

 

 

 

태조대왕의 태실을 품안에 둔 숲
피크닉지구, 가족휴양지구, 청소년지구 등으로 조성되어있는 이곳 만인산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자랑거리는 잘 가꾸어진 푸른학습원이다. 자연학습장 성격을 지닌 이곳엔 학습관, 조수사육장, 학습농장, 천문대 등이 갖추어져 있다. 아쉽게도 개인산막이 없어 개인 숙박이용은 안 되고 있다. 단체이용객 위주로 1일 240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래도 당일 가족나들이객들의 자연환경학습과 산림체험의 자연휴양림지로선 전혀 손색이 없다. 숲속교실, 삼림욕장, 피크닉장 등이 바로 그런 곳들. 역사적 유적지인 태실은 푸른학습원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이를 수 있다. 이곳에서 특히 만인산휴양림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층층이 마련되어 있는 체력단련이나 모험놀이시설은 청소년들의 극기체험코스로써 제격.  그 중에서 10여 미터 길이의 줄다리는 2층 건물 높이로, 건너는 순간순간 아찔아찔해진다. 국방의 의무를 신성하게 다한 아빠들은 군대시절 유격훈련을 받던 추억으로, "유격! 깡다구!"를. 엄마와 자녀들은 그렇게 용감한 가장을 믿고 뒤를 따른다. 자녀들을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가족나들이 휴양림으로선 아주 좋은 곳이다. 

만인루를 지나 20여 분 더 쉬엄쉬엄 오른 정상에는 봉수대터가 올라앉아 있다. 그 예전에 삼남을 잇던 통신의 요충지다운 모습이다. 동남쪽 멀리 바라보이는 높은 산은 서대산. 그 너머 일원이 건강을 책임져 준다는 인삼의 고장으로 유명한 금산이다. 

 

주소
대전광역시 동구 하소동

전화번호
042-273-1945

입장료
무료

주차료
무료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을 지나 대전통영고속도로로 바꾸어 타고 추부IC로 나와 대전방향으로 가다가, 추부터널에서 나오자 마자 우회전할 것.

주변명소
금산인삼센터나 인삼거리을 찾으면 건강만점의 세계적인 '금산인삼축제'도 흥겹게 즐겨볼 수 있다.
문의 041-75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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