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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모음

행복이었습니다 / 雪花 박현희

by 많은이용 2008. 3. 11.

 

행복이었습니다 / 雪花 박현희

    참사랑은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닌

    마음으로 볼 줄 알아야 함을

    당신이 내게 주신

    보배로운 사랑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황량한 겨울 들녘처럼 메마른 가슴에

    설원 속에 곱게 핀

    은빛 영롱한 눈꽃처럼

    순백의 사랑 꽃을 피워주신 임

    서로 행복을 위해 바라보고 지켜주며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욱 값지고 소중한

    참사랑의 의미를 알게 해준

    마음의 등대와도 같은 당신이

    내 안에 살아 숨 쉬고 있기에

    삶은 빛나고

    살아가는 의미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한결같은 사랑을 주시는 내내

    난 사랑받는 줄도 몰랐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내게 주신 고귀한 사랑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나만의 행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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