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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피곤하면 입술이 부르트는 이유 밝혀지다!

by 많은이용 2008. 7. 23.
피곤하면 입술이 부르트는 이유 밝혀지다!

단순포진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높으며 입술에 물집이 생기고 열과 목이 붓는 증상과 전신통을 수반하기도 한다. 단순포진바이러스가 어떻게 피곤할 때마다 나타나 입술이 부르트게 만드는지 최근 듀크대학 메디컬센터 연구진이 밝혀냈다.

연구진은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단순포진바이러스(HSV1)를 활성화시키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밝혀냈다. 이 단백질은 평소 LAT RNA라고 하는 물질에 의해 차단되는데 신체가 피곤하여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LAT RNA가 차단할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은 단백질이 만들어져 바이러스가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활성화된 단순포진바이러스는 안면에 있는 3차신경을 타고 내려와 입 주위를 감염시켜 병소를 형성한다. 단순포진의 병소는 항상 동일한 부위에 위치한다. 이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의 원천이 된다. 단순포진은 직접적인 접촉이나 식기나 타월을 함께 사용할 때 전염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불활성화된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현재로서 불활성화된 즉 잠복해있는 바이러스를 치료할 방법이 없는데, 이번 연구결과에 의해 인위적으로 바이러스를 활성화 시킬 수 있게 되었고, 연구진은 그 역할을 하는 약물을 테스트 중이며 이 약물이 효과를 발휘한다면 바이러스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켜 아시클로버로 제거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수두바이러스나 HSV2와 같은 다른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을 연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약물의 보다 효과적인 전달방법을 찾아내기 위하여 제약회사와 협력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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