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리라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리라(로마서 8:26-30)

 

오늘 본문은 사도바울이 쓴 기독교 복음의 진수인 로마서의 한 부분입니다.

신앙은 이상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는 신앙은 하나의 철학이나, 잘 정돈된 체계화된 이데올로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믿는 신앙은 우리의 삶의 실재 속에 임재하시고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만남과 체험의 과정입니다. 날마다 새로운 그 분과의 살아가는 Dynamic 한, 살아있는 과정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사역을 소개하며 모든 환난과 고난, 어려움 속에서 성도들이 알아야 할 신앙의 원리 즉 당황되는 일들, 막막한 상황들, 어려움을 직면할 때 그런 중에도 믿음의 사람들이 당황하지 않고 소망으로 이겨낼 수 있는 이유를 3가지로 설명합니다.

 

1.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친히 도우시기 때문입니다.(26-27절)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26절)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히브리서 4:14-16)

 

2. 삶의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28절)

 

3.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빚어가시는 과정임을 믿기에 낙심하지 않을 수 있다.(29-30절)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29절)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30절)

 

모든 삶의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그 분을 만남으로 우리의 모습과 인격 속에, 말 속에, 삶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드러나는 작은 예수의 삶이어야 합니다.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영원히 그 분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그 분안에서 그 분을 즐거워하고 그 분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좋을 때 당연히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또한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기뻐하며 그 모든 과정 속에 이루실 하나님의 선한 계획과 과정 속에서 우리를 빚어 가실 것을 믿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갑시다. 그럼 믿음 안에 있을 때 "현재의 고난은 장차 받게 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는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될 것입니다.

 

                                              ---늘사랑교회     M국 선교사   임기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