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를 만나는 꿈을 꾼 날은 ♤*
- 용혜원 -
내 마음의 한 자락에
그대를 담고 살아가기에
유난히 단조롭고 쓸쓸한 날에는
그대를 만나러 꿈길을 찾아 다닙니다
내 마음에서 북박쳐 오르는
그리움을 활짝 열어 놓고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깊은 잠 속에서도
감미롭고 부드러운 그대의 손길 속에
그대의 숨결을 느끼며
꼭 안고 포근한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내가 가야 할 곳은 언제나
그대가 있는 곳입니다
내 마음 속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그대의 사랑이 흐르고 있어
어서 빨리 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꿈을 꾼 날은
깊은 잠에 빠져들 수는 없지만
그대를 만났기에 참 행복한 날입니다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내린 마을로 가는 마음/이효녕 (0) | 2010.02.16 |
---|---|
*♤ 그대 오는 길 등불 밝히고 ♤* (0) | 2010.02.02 |
새해엔 산같은 마음으로 (0) | 2010.01.03 |
가는 해 오는 해 (0) | 2009.12.31 |
12월 밤의 단상 (0) | 2009.1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