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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모음

새날 아침에/문태준

by 많은이용 2011. 1. 3.


      새날 아침에 = 문태준 = 새날이 왔습니다. 아침 햇살을 따사롭게 입습니다. 햇살은 사랑의 음악처럼 부드럽습니다. 아침은 늘 긍정적입니다. 아침은 고개를 잘 끄덕이며 수긍하는, 배려심 많은 사람을 닮았습니다. 어제의 우울과 슬픔은 구름처럼 지나가버렸습니다. 어제의 곤란을 기억해내야 할 의무도, 필요도 없습니다. 간단하게 어제의 그것을 이 아침에 까마득하게 잊어버리면 됩니다. 우리에겐 새로운 하루가 앞에 있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요.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요. 우리는 다시 시작하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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