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 맑음의 봄날에
글: 강현태
때 아니게
살갗에 오소소 소름을
돋게까지 하는
비바람이 물러간 뒤로
다시 찾아온 볕 맑음으로
따스한 하루를 여는 봄날
내 그대의
반짝이는 눈빛과도 같이
눈부신 모습으로
떠오른 태양이여
높고
넓게
한 점의 티끌 없이 희망 가득
펼쳐진 파아란 하늘이여
아아,
내 너희를 볼 수 있음에
오늘을 열어 숨쉬고
내일에 희망을 걸어
내 삶과
내 사랑을
이 만큼이나마 소중히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거이 노래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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