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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뉘우칠 기회'

by 많은이용 2012. 2. 26.

 

'뉘우칠 기회'  

 

어느 나라의 왕이 신하들을 데리고 시장을 구경 갔습니다.
시장에 있는 보석상에 진귀한 보석이 들어와서 구경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은 신하들과 함께 여러 보석을 본 뒤 다시 궁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석상 주인이 급하게 달려와 말했습니다.
“매우 비싼 다이아몬드 하나가 없어졌습니다. 제발 찾아주십시오.”
왕은 자신의 신하들 중 한 명이 다이아몬드를 훔쳤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빈 항아리를 하나 가져오라고 한 뒤 신하들에게
항아리에 주먹을 쥐고 손을 한 번씩 넣었다 빼라고 했습니다.
모든 신하들이 주먹을 넣었다 빼고 항아리를 뒤집자 다이아몬드 반지가 나왔습니다.
왕은 자신의 신하에게 뉘우칠 기회를 주었던 것입니다.
다이아몬드를 훔쳤던 신하는 왕의 배려에 감복해
다시는 부정을 저지르지 않고 최선을 다해 왕을 보필했습니다.
잘못한 대로 처벌을 받는 것은 사실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뉘우칠 기회를 주는 배려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주님도 우리를 끝까지 기다려주십니다.
될 수 있는 한 남들의 상처를 덮어주고, 기다려주기 위해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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