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티브 잡스(Jobs)는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라고 외쳤다. 하나 덧붙인다면 "다르게 행동하라(Act different)"라는 것이다.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승부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비지니스 세계의 승부도 '남들과 얼마나 다른가'로 결정된다. 닌텥도는 '게임은 시간 낭비'라는 세간의 비판에 맞서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을 출시했다. "당신의 두뇌는 몇 살입니까?"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며 출시한 '두뇌 트레이닝 게임'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면서 지난 4년간 1억개 이상 팔렸다. 닌텐도는 또 가족과 함께 하는 게임인 '위(Wii)'를 개발, '게임은 가족간의 단절을 가져 온다'는 고정관념도 깼다.
필립스는 '전기 면도기는 남자가 산다'는 업계의 고정관념에서 탈피, 여성이 좋아하는 컬러와 디자인을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했다. 여성이 선물용으로 면도기를 구입하는 점에 착안한 전략이었다. 그 결과 여성들이 애인이나 남편, 아버지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매하는 양이 전체 판매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늘어났다.
저가 항공사로 유명한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작년 3월 감속운항에 돌입, 항공업계가 약 100년 간 벌여온 '속도경쟁'을 중단했다. 치솟는 유가에 맞선 전략이었다. 이로 인해 늦어진 도착 시각이 평균 2-3분 정도여서 탑승자들은 거의 느끼지 못했지만, 회사는 감속으로 연료 소모가 줄어 지난 해 약 42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
일본 최대 사과생산지인 아오모리현은 1991년 가을 태풍으로 수확을 앞 둔 사과의 90%가 땅에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농부들이 낙담하고 있을 때, 마을 이장이 나서서 "남아있는 10%의 사과를 활용하자"고 제안, '떨어지지 않는 합격사과'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보통 사과 값의 10배 값을 매겼는데도 대입 수험생을 둔 학부모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판매됐고, 농부들은 태풍 피해를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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