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짧은 낮잠이 학습에 주는 긍정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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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wer naps key to focused school children?
▶ 뇌 과학자들에 따르면, 하루 중 잠깐의 낮잠이 어린이의 학습 촉진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함.
▶ 헬싱키에 있는 Tahvonlahti 초등학교는 10세의 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하루 중 15분가량의 낮잠을 자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음. 몇 몇 아동은 그냥 휴식을 취하는 정도이지만, 어떤 아동은 흔들어 깨워야 할 만큼 깊이 잠이 든다고 함. 종종 음악을 틀어놓기도 하며, 때때로 교사는 학생들이 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을 돕거나 다른 활동으로 학생들이 적응할 수 있게 도움. 약 한 달간의 시도에서 학교는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목격함.
▶ 해당 반 교사는 “학생들이 평정을 유지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자신의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고 있다”라고 말함. 이 낮잠 시간은 단 15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특별한 교육과정의 조정이 필요치 않았음. 해당 반의 한 학생은 “처음엔 좀 이상했는데 잠깐 자는 게 기분이 아주 졌다. 집에서 자는 것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다”라고 함.
▶ 담임교사인 Myllyoja씨는 핀란드 축구 국가대표이기도 함. 그녀는 자기도 매일 일과 후에 잠깐 낮잠을 잔다고 설명하며, Minna Huotilainen의 연구를 바탕으로 학생에게 실험 적용을 결정했다고 함. 연구의 내용은 짧은 7~15분가량의 낮잠이 집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임. 또한, 잠들지 않더라도 가만히 쉬는 것 또한 영향을 준다고 함. 연구에 의하면 이 쉬는 시간 동안 그 전에 배웠던 내용들이 머리에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함. 낮잠은 뇌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영향을 준다고 함. Huotilainen씨는 이 활성화 영향이 낮잠 후 약 3시간 동안 지속된다고 말함. 이 결과를 응용하면, 낮잠은 무언가 새로운 학습 전에 취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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