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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육

백분율은 일반 숫자와 더할 수 없어… 엉터리 결과로 낭패

by 많은이용 2018. 4. 16.

백분율은 일반 숫자와 더할 수 없어…

엉터리 결과로 낭패


달봉이와 달순이 남매는 최근 '머리조아'라는 신약을 개발했다. 사람의 지능을 높여주는 약으로, TV 프로그램 '비타민'에 나왔던 모든 음식을 조금씩 섞어 대충 만든 것이었다.

달봉이는 약의 효과를 시험하기 위해 머리조아와 밀가루로 만든 가짜 약을 사람들에게 나눠준 다음 먹기 전과 후에 각각 구구단 시험을 보게 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달봉쌤의 창의력 수학]
달봉이는 이 같은 결과에 매우 기뻐하며 달순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달순아! 우리는 이제 부자가 될 거야. 약이 효과가 있었어. 혹시 모르니까 너도 약의 효과를 조사해 봐."

이 말을 들은 달순이는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달봉쌤의 창의력 수학]
다음 날, 남매는 각자의 자료를 합쳐서 의학계에 보고하려고 했다. 하지만 의외의 결과가 나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달봉쌤의 창의력 수학]
머리조아가 가짜 약보다도 효과가 작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우선 달봉이와 달순이는 머리조아와 가짜 약의 시험 인원수를 달리했다. 더군다나 이에 따른 백분율은 일반 숫자와 같이 더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달순이의 실수를 '동치의 착각'을 했다고 말한다. 남매는 이후 한참을 슬퍼했다고 한다.

	[달봉쌤의 창의력 수학]

학지사 '개콘 만큼 재미있는 생활 속 수학 이야기' (김수봉 지음)


  • 자료출처 : Copyright ⓒ 소년조선일보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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