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우울증 이기려면 일하고 봉사하라"
나이 들어 우울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일을 해야 한다. 그것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2019년 한국노인복지학회지에 실린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한지나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일하는 노년층이 일하지 않는 노년층에 비해 약 1.5배 적게 우울증상을 나타냈다. 자신의 일에 대해 긍정적일 경우, 우울증상 개선 효과가 2배 가까이 올라갔다. 노년층 1만45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다.
노년층이 일을 하면 ▲신체활동량 증가 ▲사회적 접촉 증가 ▲경제 수준 향상 등 다양한 기전으로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준다. 특히 연구에 따르면 업무태도가 긍정적일수록 동료 간 관계가 좋고, 업무수행도가 좋아 우울감 개선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한지나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일하는 노년층을 경제적으로 궁핍하다고 여기는 등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아직 많다"며 "일을 하면 다양한 건강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일하는 노년층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일하는 노년층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생산적 노화 모델'은 해외 연구에서도 효과가 밝혀졌다. 아주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는 "노년기에 활동적으로 지낸다는 생산적 노화 모델에는 업무뿐 아니라 자원봉사, 경제활동 등도 포함돼 있다"며 "자신이 사회에 기여하는 정도가 클수록 긍정적인 영향이 커지기 때문에 노년층은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활동하는 게 권장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2019. 12. 13. 조선일보 게재
일하는 노년층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생산적 노화 모델'은 해외 연구에서도 효과가 밝혀졌다. 아주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는 "노년기에 활동적으로 지낸다는 생산적 노화 모델에는 업무뿐 아니라 자원봉사, 경제활동 등도 포함돼 있다"며 "자신이 사회에 기여하는 정도가 클수록 긍정적인 영향이 커지기 때문에 노년층은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활동하는 게 권장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2019. 12. 13. 조선일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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