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학(諧謔)과 독일 해학(諧謔)
1970년 제37차 국제펜클럽대회가 한국에서 열렸다.
각나라의 해학(諧謔:익살스럽고 품위가 있는말)
을 소개하는 순서가 있었다.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어린아이가 울면 [너는 다리밑에서 주워 왔단다] 라는
이야기를 발표하여 세계문인들로부터 호감을 사기도 했다.
그런데 독일에서는 사람의 뇌를 파는 데
어느 분야에 종사하던 사람의 뇌가 가장 비싸겠는가?
어떤 사람은 장군의 뇌가 가장 비쌀 것이다.
군인정신이 가득 담긴 싱싱한 뇌이기 때문에...
또 어떤이는 의사의 뇌가 가장 비쌀 것이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한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어떤이는 종교인의 뇌가 비쌀 것이다.
늘 자비와 사랑으로 가득한 신선한 뇌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 다른 사람은 과학자의 뇌가 가장 비쌀 것이다.
뇌의 구조가 과학적으로 다듬어 졌기 때문에....등
사람마다 제각각이었다....
그런데 실제 독일에서 전해오는 가장 비싼뇌는 정치인의 뇌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정치하는 사람들은 입만 뻥긋하면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뇌를 사용하지 않아서 뇌가 싱싱해서 비싸다는 것이다.
이즈음 생각해 볼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사봉말글샘터 - 해학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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