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 토마스 버튼은 기도를 다음의 세 가지 단계로 구분 하였습니다.
첫째 지적인 단계의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이 하나님과도 대화하는 기도입니다.
‘내’가 주체가 되어 하는 기도로, 신앙의 초창기에는 이런 방식으로 기도를 시작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잘못 될 경우 중언부언하거나 자기 암시적인 반성 기도로 그치기가 쉽습니다.
둘째 명상적 단계의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지적인 상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심령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느끼고 체험하려는 자세의 기도입니다.
지적인 단계보다는 높은 수준의 기도지만 자아의식이 강하게 살아있게 되면 내 뜻을 관철시키려는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신뢰적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주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와 같은 맥락입니다.
이 기도는 자신을 비우고, 정화한 뒤에 오직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기도입니다.
‘나’라는 주체를 부정하지는 않으나 ‘나’에 대한 집착이 없을 때 이런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깊이 신뢰할 때 이런 기도를 할수가 있습니다.
기도에서 중요한 것은 솔직한 우리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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