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 목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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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접혀있던 그리움
동그랗게 오려내어
색색이 물들였나 보다
그 목소리에 빨간 동그라미 하나
그 눈빛에 분홍 동그라미 하나
그 향기에 하얀 동그라미 하나
작은 마을 간이역
기다리며 쌓은 꽃탑 속에
보고 싶은 얼굴이 수없이 박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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