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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김형태의 노변한담> 삶을 개선하는 방법

by 많은이용 2014. 5. 21.

 삶을 개선하는 방법

 

달력의 날들은 인간이 정한 바에 따라 몇 년, 몇 월, 며칠과 무슨 요일이 지정되지만 실제 자연적인 날은 그 날이 이 날로 계속 연이어진 시간이다. 그래서 크로노스(나와 상관없는 시간)와 카이로스(내가 관리하는 시간)로 구분해야 되는 것이다. 시간 위에 실려 수동적으로 살지 말고 시간을 관리해 의미 있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성공할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자.

 

(1)좀 더 여유롭게 사는 법이 있다. 아침에 30분 정도 더 일찍 일어나라. 회사(또는 가정)에 휴가를 내라.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라. 천천히 걸어라. 말한 것의 3배 이상을 들어라.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 겁내지 마라. 목적지를 정하지 말고 걸어보라. 순간순간을 즐겨라. 절대로 남과 나 자신을 비교하지 마라.

(2)당당하게 사는 법도 있다. 마음속의 두려움을 버려라. 열정을 가져라. 분석하고 평가하라. 독립적으로 사고하라.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라. 무엇인가에 푹 빠져 몰입해보라. 한순간도 자신을 의심하지 마라. 당신이 믿는 것에 단호해라. 부끄러움 없는 야심으로 밀고 나가라. 능력은 발굴하고 약점은 무시하라. 싫은 것은 당당하게 ‘No’라고 말하라. 때로는 웃음거리가 되는 것도 두려워마라.

(3)차분해지는 법을 익혀보라. 해주고 나서 바라지 마라. 스트레스를 억누르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여라.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당장 시작하라. 울고 싶을 땐 소리 내어 실컷 울라. 숨을 깊고 길게 들이마시고 내쉬어보라. 잠들기 직전에는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하라.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 말라. 하고 싶은 말을 하라. 결국 인생은 혼자라는 사실을 애써 부인하지 말라. 지금 나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자. 하루 일을 돌이켜보는 명상의 시간을 갖자. 가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듣자.

(4)좀 더 편안해지는 법은 없을까? 더 잘해야겠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라. 가방을 절반의 무게로 줄여라. 기억해야 할 것은 외우지 말고 메모를 해두라. 부탁하는 일을 주저하지 말라. 빚을 지지 말라. 인생은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것임을 기억하라. 남의 눈치를 의식하지 말라. 인간관계를 넓게 가지라.

(5)좀 더 즐겁게 사는 법은 어떤 것인가? 일하는 동안 자주 웃어라. 재미있게 대화하고 콧노래를 흥얼거려라. 즐겁게 열정적으로 일하고 무언가에 푹 빠져라.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해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고통스러운 시간은 끝이 있음을 기억하라. 내가 먼저 큰소리로 인사하라. 유머러스한 사람과 친하게 지내라. 부정적인 사람과는 되도록 멀리하라.

(6)발전하는 법은 무엇인가? 매달 매주 생활계획을 작성하라. 자주 여행을 다녀라.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라. 신문과 잡지와 친하게 지내라. 의논할 수 있는 사람들(멘토)을 확보하라. 돼지저금통에다 하고 싶은 일을 적어 넣고 정기적으로 꺼내보라. 어린 사람들과 친구가 돼라. 단 한 줄이라도 매일 생활기록(일기)을 써라.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일을 시도해보라. 초심(初心)을 잊지 말라. 가급적 TV 보는 시간을 줄여보라. 망설이는 일들의 리스트를 작성해 실천여부를 결정하라.

(7)감사하는 법도 있다. 태어난 자체에 감사하라. 무사히 귀가한 일에 대해 감사하라. 건강하게 자라나는 자녀들에 감사하라. 배우자나 직장동료나 같은 교회 교인들에 대해 이렇게 말해보라. “당신을 만나고부터 행복은 내 습관이 됐어요. 이 세상 전부를 준다 해도 당신과 바꿀 순 없어요. 당신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어요. 당신이 내 곁에 있다는 사실보다 더 큰 행운은 없어요. 지켜봐주고 참아주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내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은 당신을 선택한 일이에요. 사랑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꼭 돈이 있고 지식이 많아야 행복한 것은 아니다. 이런 것들은 행복의 필요조건일 수는 있어도 충분조건은 아니다. 행복은 주관적인 것이요. 주도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한 예로 올림픽 시상식 때, 은메달리스트보다 동메달리스트가 훨씬 더 감사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금강일보 <김형태의 노변한담>  한남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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