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은 1억원 정도가 적당… 휴일 없이 일하는 업종은 피하세요"
은퇴 후 창업, 성공하는 5가지 원칙
은퇴 후 퇴직금을 자본으로 벌이는 창업은 실패에 대한 기회비용이 크다. 비교적 이른 나이인 40~50대에 명예퇴직을 하고 생계형으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가 회복하기 어려운 수렁에 빠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런 이들을 위해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는 '은퇴 후 창업에 성공하기 위한 5가지 원칙'을 정리했다.
①소자본으로 창업하라 : 대출을 받아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실패하면 재기 불능으로 떨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 50대 중산층 평균 순자산(자산에서 부채 제외)이 2억600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초기 창업 비용은 1억원 정도가 적당하다.
②365일 매달려야 하는 업종은 피하라 : 은퇴 후 창업은 생활비를 벌면서도 저녁이나 휴일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업종이 바람직하다. 온종일 사업에만 매달리면 돈은 더 벌 수 있겠지만 노후 생활이 오히려 더 힘들어질 수 있다.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섰다고 판단되면 직원을 채용해 맡긴 다음 틈틈이 관리하는 길을 권한다.
③가족 지지를 확보하라 : 배우자와 충분히 논의하지 않고 사업을 시작하면 나중에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의견 충돌이 심해지면서 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다른 가족들도 마찬가지다. 마음이 편하고 든든해야 신이 나서 사업도 잘되는 법이다.
④잘 알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 사업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본인이 이미 경험과 지식을 쌓은 분야를 선택하는 게 좋다. 일이 좀 고되더라도 즐겁다면 오래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⑤사업가로 재출발하는 각오를 다져라 : 회사원과 창업주는 전혀 다른 세계를 사는 사람들이다. 주인의식과 책임감은 당연하고, 대부분 서비스 업종이란 특성상 별의별 고객을 다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요즘같이 평판이 인터넷을 통해 광속으로 흐르는 사회에서는 어설프게 고객을 대했다가는 고속 실패하기 십상이다. 종업원들을 다룰 때도 마찬가지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시작해야 한다.
이윤학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일반 창업과 달리 은퇴 후 창업은 생계형 창업이 많아 실패하면 타격이 크다"며 "실패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보수적인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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