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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설계

은퇴 생활 철칙 7가지

by 많은이용 2016. 10. 4.

은퇴 생활 철칙 7가지

 

 

1.일단 집 밖으로 나가라

2.내일 할 일을 미리 계획하라

3.집안일도 스스로 찾아 해보자

4.자신의 약점을 감추지 말라

5.과거 현역시절 이야기는 금물

6.칭찬과 감사의 말을 아끼지 말라

7.내 처지를 타인과 비교하지 말라

 

 

 

20~30년 일하던 직장에서 퇴사하고 나면 일상에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아침에 출근할 곳이 없어지고, 사람들을 만나도 건넬 명함이 없어지죠. 그리고 하루의 대부분을 집에서 생활해야 합니다. 모든 게 감내하기 쉽지 않은 변화입니다. 퇴직 후 일상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우울증에 시달리는 은퇴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충격에 대처할 수 있을까요. 일본의 은퇴 전문가 가와카미 다에코 씨가 '노후를 충실히 보내기 위해 해야 할것'이라는 책에서 '은퇴 생활 철칙 7가지'를 제시했습니다. 거기서 힌트를 얻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은퇴 외톨이'는 절대 피할 것.

가와카미 씨는 특별한 목적이 없더라도 일단 집 밖으로 나갈 것을 주문합니다. 집에서 빈둥거리다 보면 허리와 다리의 근력이 떨질 뿐아니라 매시에 의욕도 없어집니다. 그러다 붙박이 가구 같은 존재로 전락하고 말죠. 외출은 첫째 건강해지고, 둘째 자연의 변화에 민감해지면서 삶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며, 무엇보다 배우자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오늘 할 일을 전날 밤에 정해 놓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영화관이나 미용실, 도서관도 좋습니다. 노래방에서 노래 연습을 해도 좋고, 책이나 주소록을 다시 정리하거나 무료 콘서트, 전시회 등도 좋습니다. 찾아보면 할 것이 많습니다.

 

가족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할 일이 없어 지루할 날은 없을 것입니다.

 

집안일도 스스로 찾아서 해봅시다. 설거지, 청소 등 할 수 있는 것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배우자에게 집안일에 대해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감추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 자신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하고 불편한 점이 있으면 불편하다고 확실하게 말해야 합니다. '힘들다 외롭다'고 느끼면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취약점을 자각하고 마음을 열어 타인과소통하다 보면 새로운 진짜 만남이 시작됩니다.

 

현역시절의 직함에 대해서는 입을 봉합시다. 타인게에는 내 과거 경력이 얼마나 화려했는는 상관없는 이야기 입니다. 직장에서는 통했을지 모르지만, 이제부터는 개인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이제는 개인의 매력이 모든 것을 말해 줍니다.

 

칭찬과 감사의 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속에 두고 아무리 되뇌어봤자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전해지지 않습니다. 좋은 인연을 맺어주는 것은 상대방을 인정해 주는 칭찬의 말입니다. '감사'도 아낌없이 합시다. 특히 배우자에게는 "칭찬을 너무 남발하는 것 아니야"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가 딱 좋습니다. 내처지를 타인과 비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이제 와서 남이 가지고 있는 패를 부러워해봤자 내 손에 쥘 수는 없습니다. 모처럼 경쟁사회의글레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었습니다. 좀 더 느긋하고 대범하게 대처하는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글쓴이 : 김웅철 매일경제 기획특집부자앙 전 도쿄특파원

 

출처 : 한국 교직원 신문 2016.9.16일자 9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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