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집기'와 '짜깁기'
류덕엽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장학관·전 서울삼릉초 교장
"해어진 바지를 수선집에 맡겼더니 감쪽같이 (짜집기, 짜깁기)를 해 주었다."
"내 독후감을 읽어본 형이 인터넷에 있는 글들을 (짜집기, 짜깁기)한 것이 아닌지 물었다."
위 문장들에서 '짜깁기'와 '짜집기' 중 어느 말이 옳은지 알고 있나요? 많은 사람이 습관처럼 '짜집기'라는 말을 쓰지만 이는 '짜깁기'를 잘못 쓴 말이랍니다.
"내 독후감을 읽어본 형이 인터넷에 있는 글들을 (짜집기, 짜깁기)한 것이 아닌지 물었다."
위 문장들에서 '짜깁기'와 '짜집기' 중 어느 말이 옳은지 알고 있나요? 많은 사람이 습관처럼 '짜집기'라는 말을 쓰지만 이는 '짜깁기'를 잘못 쓴 말이랍니다.
- ▲ /그림=정서용
'짜깁기'보다 '짜집기'라는 말이 더 익숙하게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깁다'를 '집다'라고 잘못 쓰는 데에서 비롯한 거예요. 이처럼 잘못된 단어가 오히려 옳은 단어보다 많이 쓰이는 이유는 발음하기 더 편하기 때문일 거라고 국립국어원은 보고 있어요.
- 자료출처 : 조선일보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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