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지나영 지음/ 21세기북스)
* 27쪽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합니다. 엄마의 마음이 흐르는 대로 하세요. 워킹맘이든 전업맘이든 절대 자신을 갈아 넣어
아이의 삶을 풍성하게 하겠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내 삶을 풍성하게 살아가면서 육아를 함께하는 것입니다. 육아의 본질은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를 보여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 53쪽
부모는 국영수를 교육하는 데 집중할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가치와 마음자세를 가르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굴곡이 있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삶을 어떻게 단단하게 헤쳐나갈 것인지 그 자세를 심어주어야 한다. 삶을 살아갈 때의 마음자세는 거의 부모에게서 고스란히 물려받는 경우가 많기에, 자신의 마음자세를 먼저 다져야 한다.
* 59쪽
아이들은 자기 생각을 꺼내고 그 생각을 엄마가 들어준다는 그 자체가 기쁘다.
* 67쪽
죽은 물고기만이 물결을 따라간다.(Only dead fish go with the flow.)라는 말이 있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면 마치 죽은
물고기가 물결에 따라 둥둥 떠내려가듯, 그저 다른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려고만 하는 삶을 살게 된다. 특히 산업과경제 구조가 격변하는 지금은 과거로부터 계속 흘러가던 물결을 따라가기보다, 스스로 생각을 하고 내가 갈 길을 가야 한다. 부모도 그렇게 살아가야 하고, 아이도 그렇게 길러야 한다.
* 69쪽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고 소통할 기회를 더 많이 줄 수 있으면 좋다. 스포츠든 음악이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것 말이다. 일 때문에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학원에 보낼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지 말았으면 좋겠다. 행복한 부모 아래에서 자란 아이가 행복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크다.
* 70쪽
내가 아이들을 들들 볶아서 되는 게 아니다. 조련사가 아니라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 92쪽
우리 자녀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현실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나는 존중받을 만한 사람이다.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라는 핵심 신념을 꼭 심어주자.
* 100쪽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대할지는 네가 가르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을 하찮게 대하는데 그걸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그 사람에게 나를 그렇게 대해도 된다고 가르치는 것과 같다. ‘나를 그렇게 대우하는 걸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가르쳐야 한다. 나를 부당하게 대우하는 사람한테 “나한테 그렇게 대하면 안 돼요.”라고 선을 긋은 연습을 반드시 어릴 때부터 시켜줘야 한다.
* 103쪽
아이에게 꼭 가르쳐야 하는 4가지 가치
첫 번째 가치는 신뢰성이다. 두 번째 가치는 책임감과 성실함이다. 세 번째는 기여다. 네 번째는 벼려다.
* 126쪽
인간에게 ‘의미’는 경쟁보다 강한 원동력이다. 그리고 의미는 바로 그 일 자체에서 우러나는 내적 동기다. 외적 동기는 있지만 의미가 없는 채로 일을 하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하더라도 마음이 쉽게 지칠뿐더러 오랜 기간 지속하기는 어렵다.
* 139쪽
21세기에 진짜 필요한 재능은 첫 번째 창의력, 두 번째 비판적 사고, 세 번째 협력, 네 번째 소통이다.
* 164쪽
실패를 피하려고 사는 사람은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는 상황을 피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더 성장하지 못한다. 실패를 하나도 안 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냥 늘 하던 것, 내가 현재 잘하는 것만 하는 수밖에. 조금이라도 성장하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달려들어야 한다. 실패를 피하려고만 하는 아이는 크게 성장하지 못한다. 만약 아이가 계속 실패해서 좌절한다면 공감 먼저 해준다. “잘 안 되니까 속상하지? 엄마도 그랬거든. 이거 할 때 진짜 안 되더라. 그래도 계속 이렇게 넘어지면서 조금씩 나아진단다.”
* 175쪽
자동적 사고가 시작되면 모든 일이 잘못될 것 같다. 뇌에서 이렇게 부정적 사고의 회로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그 회로에서 빠져나오기가 참 힘들다. 이 회로를 끊어주고 다른 회로로 가야 한다. 그 다른 회로가 바로 ‘감사’회로다.
* 271쪽
‘아이가 내 말을 듣게 만든다.’는 데서 ‘아이가 좋은 선택을 하도록 도와준다.’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 279쪽
내가 자유롭게 나의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듯이 우리의 자녀들도 같은 권리가 있다. 아이에게 ‘내가 너의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에 대해 더 잘 아니까 너는 나의 말을 따르라’고 말해선 안 된다. 자녀의 자율성을 침해할 권리가 부모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그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았다.
* 281쪽
이제는 자녀가 나에게 종속적인 존재라는 착각을 깨야 한다. 우리는 평등하게 존중받을 존재다. 나에게 온 이 소중한 존재를 내가 세상에서 사랑받기 원하듯 사랑해주자. 내가 세상에서 존중받기를 원하듯이 존중해주자. 자녀의 의견과 생각을 존중하며 경청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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