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96 커피 마니아 성지로 뜬 수원화성 '행리단길' 김은아 힌국경제매거진 여행팀 기자 행궁동 뒤편 '피리부는 소년'…사람도 이야기도 카페에 모이죠 커피 마니아 성지로 뜬 수원화성 '행리단길' 이색 카페 14선 ‘카페로 시작해 카페로 끝난다.’ 카페는 요즘 여행자들의 키워드다. 전 세계 어느 도시, 전국 어디를 가도 먼저 검색해 보는 곳은 카페다. 카페는 길을 만든다. 사람들이 몰려드는 길, 사람들이 멈춰 서는 길, 사람들이 생각에 잠기는 길…. 카페 골목 중 올 들어 새롭게 주목받는 동네가 있다. 경기 수원화성. 낮에는 걷기 좋은 길인 수원화성은 밤이 되면 새 옷을 갈아입는다. 성벽을 밝혀주는 은은한 조명이 빛나고, 여기에 미디어 아트가 더해져 화려한 야경을 만든다. 골목마다 자리 잡은 카페는 수원화성에 사람을 끌어모으는 공간이다. 수원 행궁동 카페거리 .. 2022. 5. 3. 노르딕 워킹·해변 요가…여기는 '힐링 1번지' 완도 노르딕 워킹·해변 요가…여기는 '힐링 1번지' 완도 완도를 새롭게 즐기는 5가지 방법 이른 아침 세수를 마치고 문득 거울 속의 나를 들여다본다. 세상일은 혼자 다 짊어진 듯 퀭한 눈빛의 어른 한 분이 계신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지금 대한민국을 사는 어른들에게 치유가 필요하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법, 내가 나를 제대로 돌보지 않으면서 사는 일의 고단함만 어찌 탓하랴. 완도에서 치유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대한민국 해양치유 1번지, 완도다. 전남 완도의 첫인상은 ‘치유의 바다’다. 완도는 리아스식 해안이 특징이다. 하천이 지형을 깎은 자리에 바닷물이 들어와 복잡한 해안선을 형성하는데, 이는 천혜의 비경과 함께 해양생물이 자라는 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낸다. 완도의 성격, 아니 기.. 2022. 4. 26. '12첩 수라상' 같은 해파랑길 '12첩 수라상' 같은 해파랑길 한국경제신문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지루할 틈이 없는 해파랑길 39코스 송정해변·경포해변 등 이름난 해변 만나 강릉 대표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어 유명 해변과 강릉의 대표 관광지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해파랑길 39코스 중 경포대 인근 도로 길을 걷는 것은 때로 잊었던 기억을 다시 찾는 기회이기도 하다. 트레킹은 코로나19로 인해 잊고 있던 일상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근사한 각성제다. 때로는 산길을 따라 걷기도 하고 숲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기도 한다. 해변을 걸을 때면 그리움이 가슴속으로 번지곤 한다. 해파랑길에서 남파랑길을 거쳐 서해랑길과 평화누리길까지 이어지는 코리아 둘레길 중 가장 인기 있는 해파랑길 39코스와 서해랑길 47코스를 직접 걸어봤다. 해파랑길은 ‘떠오르는.. 2022. 4. 1. 낙조 품은 작은 바위섬…간월암의 밤은 낮보다 눈부시다 낙조 품은 작은 바위섬…간월암의 밤은 낮보다 눈부시다 한국경제신문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서산에 가면 감성이 춤춘다 달이 친구되는 간월암 '산은 산이요, 물은 물' 성철 스님 수행한 암자 개심사 '봄날의 노래' 4월 화사한 벚꽃 가득 해탈문 초입엔 외나무다리 '천년미소' 서산마애불 백제 불상의 진면목 경험 꾸밈없는 미소에 환해지네 ‘달을 보다’는 뜻을 지닌 간월암은 특히 일몰풍경이 매혹적이다. 요즘 여행의 코드 중 하나가 바로 ‘감성’입니다. 젊은 세대들의 신조어로 ‘갬성’이라고 하는 감성은 사전적으로 말하자면 ‘감각적 자극이나 자극의 변화를 느끼는 성질’입니다. 여행지에서 그저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느끼고 공유하는 정서가 바로 감성입니다. 그런 면에서 충남 서산은 대단히 감성적인 곳.. 2022. 3. 25. 이전 1 2 3 4 5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