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모음305 시계소리/안학수 시계소리 안학수 친구들이 부르는 낮엔 공부하라고 "책, 책, 책, ……." 형아랑 장난치는 밤엔 일찍 자라고 "자락,자락,자락,……." 아직 멀었어도 학교 가라고 아침마다, "지각, 지각, 지각,……." 엄마랑 시계랑 둘인 약속했나 보다. 2014. 12. 18. 내 소망 하나/유안진 내 소망 하나 / 유안진 생각날 때 전화할 수 있고 짜증날 때 투정 부릴 수 있는 내게 더 없이 넓은 가슴을 빌러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눈이 부시도록 푸른 하늘이 혼자 보기엔 안타까워 같이 보고 이렇게 퇴근길이 외롭다고 느껴질 때 잠시 만나서 커피라도 한잔 할 수 있고 가.. 2014. 12. 17. 내가 좋아하는 너/이해인 ◈ 내가 좋아하는 너 / 이해인 ◈ 친구와 나란히 함께 누워 잠 잘때면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밤새도록 나누고 싶어 불끄기를 싫어하는 너였으면 좋겠다. 얼굴이 좀 예쁘지는 않아도 키가 남들 만큼 크지는 않아도 꽃내음을 좋아하며 늘 하늘에 닿고 싶어하는 꿈을 간직한 너였으면 좋겠.. 2014. 12. 17. 그대는 내 마음 속 맑은 샘물/용혜원 그대는 내 마음 속 맑은 샘물 / 용혜원 사랑이 시작되면 우리의 마음에는 생명의 색깔이 번지기 시작한다. 사랑이란 우리 영혼의 가장 순수한 부분이 미지의 것을 향해 품은 성스러운 동경의 시작이다. 마음속에 그리움과 설렘의 싹이 나서 사랑하는 이의 모습으로 자라난다. 진실한 사랑.. 2014. 12. 17.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