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모음305 가을을 노래한 詩 <김형태의 노변한담> 가을을 노래한 詩 가을은 여름의 풍성함과 작열하는 태양을 정리해 사색을 하게 되는 시절이다. 좋은 글을 읽어보자. “그토록 화려한 햇살도 오는 계절에 무너지고 말갛게 다가오는 가을의 향기. 풀벌레 울음소리에 고향집의 애달픈 향수 밀려오는 진한 그리움.. 2013. 11. 19. 인생/라이너 마리아 릴케 ‘인생’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인생을 꼭 이해할 필요는 없다. 그냥 내버려두면 축제가 될 것이다. 길을 걸어가는 아이가 바람이 불 때마다 날려 오는 꽃잎들의 선물을 받아들이듯 하루 하루가 당신에게 그렇게 되도록 하라. 꽃잎들을 모아 간직해두는 일 따위에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2013. 11. 19. 의자/서안나 「의자」 서안나 너를 살까 생각 중이야 나를 태우고 사막으로 달려가 흰 뼈처럼 명상에 잠기는 소처럼 순한 눈을 끔벅거리는 으르렁거리며 둥그런 엉덩이를 덥석 삼키는 7월에 잃어버린 고양이를 생각하는 가끔 뿌리를 뻗어 내 영혼을 읽는 사람이 아닐까 고민하는 너를 버릴까 생각 중.. 2013. 11. 12. 가을이 오면/용혜원 가을이 오면 = 용혜원 = 가을이 오면 가을 빛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가을 비에 젖어 가을 색으로 물든 가을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없었어도 좋아한 사람 좋아한다는 말은 없었어도 사랑한 사람 그리움은 그리움일 때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오면.. 내 마음은 진실.. 2013. 10. 28.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