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모음305 1월/김쌍주 1월 현당 김쌍주 희망이 모두 보이는 여명의 하늘! 새로 거는 달력이 대문을 열고 들어선다. 붉게 타오르는 햇살은수평선 위에 주저앉아 풍경을 어루만진다. 태양이 무릎을 펴는 동안다하지 못한 어둠은해맞이 관객들 사이에서눈시울 비비며 눈을 뜬다. 1월 1일 일출은 희망의 눈부심이다.. 2014. 3. 3. 동행/용혜원 ♣ 동행 ♣ = 용혜원 = 인생 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힘들 때 서로 기댈 수 있고 아플 때 곁에 있어줄 수 있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줄 수 있으니 서로 위로가 될 것입니다. 여행을 떠나도 홀로면 고독할 터인데 서로의 눈 맞추어 웃으며 동행하는 이 있.. 2014. 2. 5. 송년 시/이해인 송년시 /이해인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무잎이 바람 한 먼 스치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들 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은 이들을 만나야 겠지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 2013. 12. 31. 하늘과 바람과 별을 그리워하는 그대에게/전영관 하늘과 바람과 별을 그리워하는 그대에게 - 윤동주 시낭송 발표회 축시 - 전 영 관 당신이 그리울 때면 하늘을 바라봅니다. 내 모든 것을 받아줄 것 같은 하늘엔 수줍은 얼굴의 당신이 있어 편안합니다. 당신의 손길을 느끼고 싶을 땐 바람과 마주합니다. 거칠게 굳어버린 제 마음을 부드.. 2013. 12. 9.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