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모음305 사랑의 대화/용혜원 사랑의 대화 사랑은 서로에게 스며드는 것이다. 사랑을 하면 대화가 즐거워진다. 대화가 없는 사랑은 상상할 수 없다. 우리는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표현한다. 우리는 이해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사랑 받고 있다는 기쁨을 더 진하게 한다. 대화를 통하여 사랑하는 마음을 움직일 수.. 2010. 12. 17.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정호승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정호승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2010. 11. 11. 계절이 지날 때마다/용혜원 ♡ 계절이 지날 때마다 ♡ - 용혜원 - 계절이 지날 때마다 그리움을 마구 풀어 놓으면 봄에는 꽃으로 피어나고 여름에는 비가 되어 쏟아져 내리고 가을에는 오색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겨울에는 눈이 되어 펑펑 쏟아져 내리며 내게로 오는 그대... 그대 다시 만나면 개구장이 같이 속없는 짓 하지 않고 .. 2010. 11. 9. 이 가을이 떠나기 전에/용혜원 ♡ 이 가을이 떠나기 전에 ♡ - 용혜원 - 이 가을이 떠나기 전에 갈대숲에 앉아 시간의 흐름도 잊은 채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봄날의 화려함과 여름날의 무성함으로 가득했던 나무들도 모든 잎새들을 다 떨구어 매우 수척해 보입니다 떠남의 계절인 이 가을엔 내 마음도 허전함을 채우고 싶어합니.. 2010. 11. 9.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77 다음